Hold back!
old/old_freeboard 2003. 10. 14. 23:47
9시 뉴스 시간에 SBS를 보면
똑바로 살아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라마 하기 전에 잠시 EBS를 틀면
요즘 유명한(특히 초중생들 사이에서) English Cafe를 볼 수 있다
아마 다들 이름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문단열이란 사람이
정말 informal한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친다
좀 유치하긴 한데 웃겨~


오늘 배운 건
Hold back!   참아라
Don't hold back!   참지 마
Hold back on the ice cream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거 참아라
(의역하면 아이스크림 좀 고만 먹어 겠지?)


Hold your breath~ (였나 갑자기 가물가물 -.-)
이게 머냐면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같은 거거든
막 두구두구~ 이럴 때 숨을 흡~ 하고 멈추잖아...
그래서 "기대해라"의 의미


Don't hold your breath는
기대하지마, 너무 기대하지마
의 뜻이란다


재미있다니깐 잉글리쉬 카페
(이러면서 나도 거의 안 보지만 으흐흐)
:

  [Food] Krispy Kreme~
old/old_favoriates 2003. 10. 13. 18:04




이건 도너츠의 이름


전에 미국에 놀러 갔을 때 내 동생이 맛있는 거라고 데리구 가서 사먹었는데
아 그 맛은 정말 쵸~감동!!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크리스피크림만 보면 눈이 하트가...으흐흐


음, 나도 여러가지 먹어본 게 아니라
original glazed였나, 그거만 먹어봤거든
(다른 것도 먹어봤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이 -.-)
그게 뭐냐면 너무나 흔한 그냥 도너츠야
동그란 도너츠에 설탕 시럽 발라놓은 거
던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난 던킨에선 그거 절대루 안 먹거든
(던킨에서 나의 favorite은 온리 프렌치 크룰러!!!)
그냥 너무 맛이 밋밋하잖아...(별로라는 뜻)
그런데, 여기 도너츠는 그 평범한 오리지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다니깐~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딱 맞아떨어지도록
너무나 부드럽고 촉촉해서...
왜 던킨 먹으면 막 뻑뻑해서 목마르잖아
그런 거 절대 없고...왕감동 ㅠㅠ


왜 우리나라엔 안 들어오냐구!!!!!
정말 던킨은 크리스피크림에 비하면 왕지성!
(아 "지성"이라는 단어는 우리친구들 사이에선 "약해~"의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정말 발뒤꿈치도 못 쫓아오지!!!


내가 그걸 얼마나 사랑했냐면
미국에서 한국 오기 바로 전날 하루종일 쇼핑했거든
진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는데
크리스피 크림을 한국에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내 동생 기숙사에 들어오는 길에
학교 안에 있는 크리스피 크림 가게로 갔는데
이게 웬일 ㅠㅠ 다 팔린 거지 흑흑~
그래서 내 동생이랑 나랑 엄청 아쉬워하고...
그런데 팔다가 팔 수 있는 시간이 지나서 못 팔고 남은 게 있다는 거야
(삼각김밥처럼 시간 지나면 다 버려야하는듯)
그래서 내 동생이 우리 언니가 낼 한국 가는데 크리스피 크림 너무 사랑한다 그러면서
그거라도 팔라고...우리둘이 ㅎㅎㅎ
팔 수는 없고 가져가려면 그냥 가져가라 라고 해서
그거 한 팩(12개들이)를 사갖구 오면서 어찌나 흐뭇했는지
웃음이 비질비질~
비행기에다 싣고 오면서도 열어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ㅋㅋ
근데 집에 왔는데 --;;
비행기가 너무 건조하기도 했고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해서 완전 다 말라버린 흑흑
그냥은 절대 못 먹구...
커피 찍어서 나 혼자 다 먹었다 흑흑


암튼,
근데 내 동생이 출장 다녀오면서 저걸 먹었나부다 ㅠㅠ
크리스피크림 만드는 기계가 있거든 가게에 가면..
그거 사진도 찍어오고
크리스피 크림 가게에서 주는 모자도 갖구 왔다
아아 부러워부러워부러워부러워~~~~~~
먹고 싶지만 못 먹는 마음에 모자 스캔 ㅠㅠ


우리나라에도 하루빨리 들어왔음 좋겠는데
조건이 꽤나 까다롭다 -.-


INTERESTED IN A KRISPY KREME FRANCHISE? HERE ARE THE CRITERIA FOR ALL CANDIDATES


Applicants must have current ownership and operating experience or previous ownership and operating experience of multi-unit food service operations in the market that you desire to develop.


Our franchisees must possess the capital sufficient to fund the development of the market. We currently grant franchises on an area development basis. Specifically, our area developers are required to build multiple stores (10 or more) in a market. The minimum net worth requirement is $30 million or $1,000,000 per store to be developed, whichever is greater. For instance, a 15-store market requires a minimum net worth of $30,000,000.


Area developers must have substantial familiarity with the market proposed for development and be willing to develop multiple units over a period of time. In addition, they must be willing to diligently exert full-time best efforts in performing their obligations under the area development agreement.


혹시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는 분을 아는 사람은
얼른 추천하기 바란다
진짜 장사 잘 될터인데 ㅠㅠ
던킨따윈 나가버려~~~~~~~~~~~~~~~~~~~~~!!!!!
(던킨도 엄청 좋아하지만 갑자기 크리스피 크림에 필받은 캡숑양)




사진은
첫번째는 내 동생이 가져온 크리스피 크림 종이 모자
잡아당기면 선원모자(??) 비슷하게 된다


두번째는 크리스피 크림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
오리지날 글레이즈드~
:

  [Movie]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old/old_favoriates 2003. 10. 13. 17:45




다들 스캔들 얘기를 쓰는 마당에 갑자기 왜 이 영화 얘기냐구???
음 나는 이 영화가 좋거든 헤헤


스캔들도 물론 괜찮았지
배용준도 멋졌고 이미숙도 예뻤고,
(전도연은 별로 안 좋아하고 조현재는 관심밖이니 언급 안함)
이미숙 입술연지(??라고 해야하나??)나 삔 그런 거 예쁘더라
걔들 화장대(라고 하긴 뭣하지만 거울 달려서 보고 화장하고 그런 거 있잖아)랑
그 머리 장식들이랑 그런 게 어마어마하게 돈 들여서 만든 거라던데...
암튼 그런 거 너무 이뻤구,
대사가 가끔씩 진짜 깨잖아
젤 깨는게 아니 몸은,,,마음은,,,시집은...하다니!! 이거 말야 ㅋㅋ
그런 거 재미있었고...
특히 우리 배나 띄워볼까 하더니 사람들 불러놓고(지금으로 따지면 밴드 부르는거지 ㅋㅋ)
배타구 뱃놀이 하잖아 그 장면!!
아아 부러워~
그 시대에 사대부집 딸루다가 태어나야했어!!!


암튼 스캔들을 보고 탄력을 받았는데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진거지
그래서 그 담날 비됴 가게 가서 빌렸....지만 -.-
사흘이나 지난 오늘 드디어 보게 됐다


아아 라이언~ 요새 어디서 뭘 하는지
눈을 하토 모양으로 맞춰놓고 라이언만 뚫어져라~
사라 미셸 겔러는 예쁘다 했었는데 아까 잠깐 보니
코가 이상하게 생겼어 --;;
그리고 그 당시의 리즈는 그때 머 저런 것이!! 라면서 엄청 욕하면서 봤고
애정을 갖고 있는 지금에도 그때의 리즈는 뷁!
그리고 아무리 봐도
그 외에는...별로 얘기할 만한 인물은 없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기도 하고,
스캔들과 내용도 거의 비슷하니깐 내용을 얘기할 필요도 없고...


나는 그 영화에서 머가 좋냐면 말야


사라 미셸 겔러랑 라이언 필립이 어리버리한 여자애 시실을 진짜 함부로 대하잖아
귀찮으면 그냥 확 던져버리는(진짜로 던져버림)...
와 그거 너무 좋아 쿨하자나? ㅋㅋㅋㅋㅋ(취향 특이 -.-)


음, 그거랑 라이언 필립이 항상 쓰는 일기장
그거 쓰는데 시실이 와서 귀찮게 하니깐
나는 이 시간을 Quiet Time이라고 불러..라면서 확 던져버리지
머 이거 땜에 좋은 게 아니라
그 일기장 생김도 참 맘에 들지만,
라이언이 나중에 리즈한테 그걸 전해주고 그걸 확 펼쳐보는데
와~ 정말 너무 잘 꾸며놨자나!!!!!
무슨 스크랩북마냥 사진에 꾸민 글씨에..
물론 그 내용은 그다지 유쾌한 건 아니지만
나도 그런 거 너무너무 해보고 싶지만 나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 -.-


음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음악이 좋아~
초반에 라이언이 차타고 가면서 흐르는 음악도 좋고
사라미셸겔러랑 시실이 풀밭에서 얘기하다가
키스 연습할 때 나오는 커피 & 티비도 좋고
내가 젤 사랑하는 건 역시
모든 걸 폭로할 때 나오는 Bitter Sweet Symphony!!!
내가 원래 너무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지만
그 장면의 분위기와 너무너무너무 잘 맞잖아!!!!
정말 너무너무 좋아~~~~~~~~~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라이언필립 ㅠㅠ
사실 "나는 네가..."에 나올때 어 쟤 누구야
쟤 특이하게 생겼네~ 라고 생각하고 별로 눈길을 안 줬는데
(워낙 빨리 죽기도 했지 ㅋㅋ)
여기서 라이언 필립 보고 정말 확~
정말 라이언 필립의 한숨이 나를 거기까지 끌고 갔나 보오 ㅠㅠ
지금은 리즈위더스푼과 둘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겠지?
에바라는 딸도 있다고 한다
대체 리즈는 여기저기 나오는데 라이언은 멀 하고 사는 거야!!!!

암튼,
오랫만에 비됴를 보고 나서 싱숭생숭한 마음에 주절주절 헤헤~
:

  흐음~~
old/old_freeboard 2003. 10. 13. 01:30
류희정 회원님의
2003년 10월 13일 부터 2년 이내의 성적 입니다.

응시일               L/C      R/C     Total      Percentile
2003.09.21       255      250       505        36.53  


드디어 JPT 성적이 나왔다
뒤에 한 스무문제 찍긴 했지만,
물론 앞에도 무지하게 찍었지만 그래도 반타작은 한 거다 우후후후~
또 봐야징~
물론 공부 좀 하고...
이 셤 보고 나서 완전 접었다 일본어 공부 ㅠㅠ
:

  운수 나쁜 날
old/old_freeboard 2003. 10. 11. 00:20
bad luck의 day란 말인가 ㅠㅠ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물이 안 나온다는 소리에
9시에 일어나도 될 것을 7시부터 일어나서 부산을 떨었건만
내가 10시에 나올 때까지 물은 콸콸 나오더라 -.-


졸다가 약속시간에 빠듯할 것을 걱정
집근처 역에서 타면 갈아타야 해서 시간을 절약하려고
지하철역까지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이놈의 버스 10분도 넘게 안 와서 엄청 낭패 ㅠㅠ
(실제로 이런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종점 바로 근처라 규칙적으로 적어도 5분에 한번씩은 오는데 -.-
오늘은 나와 같이 탄 사람들이 막 아저씨한테 뭐라고 했음)


버스에서 뛰어내려 지하철역에 들어섰는데
교통카드를 찍는 순간 띠리링소리가...
막 뛰어내려갔는데 반대편 열차 ㅠㅠ


그래두 그 반대편 열차 가고 바로 띠리링하고 열차가 와서
아싸아~ 하는 마음으로 열차를 탔는데,
그것도 자리가 엄총 많아서 기분 대박 좋았는데
졸면서 틈틈이 깨보면 깰 때마다, 아저씨의 방송
앞 열차와의 배차간격 조정으로 인해 이 역에서 1분간 정차합니다 ㅠㅠ
원래 약속 시간에 5분 늦을 작정이었건만
15분 늦어버림 --;;;


암튼 허딸과 만나 영화보고 밥먹고 좀 있다가 학교에 와서
끝까지 미뤄둔 원서를 내려고 사이트를 열었더니 서버다운 ㅠㅠ
그 때 시간 3시 반 마감은 6시 --;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었지만 왠지 이렇게 되고나니 안 내면 안 될 거 같은 생각에 불타오름


원서를 내야한다는 왠지모를 사명감에
1분에 한번씩 수화기 내려놓은 듯한 그 회사에 전화를 하면서
지혜언니랑 상당히 루즈한 조모임을 약 15분간 하고
(이 때문에 학교를 갔단 말이더냐 ㅠㅠ
언니,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에 갈 필요는 없었던 거야 흑흑)
도서관에서 와서 책을 좀 찾음
빨리 가자는 지혜 언니의 재촉을 뒤로 하고
차타고 가면서 읽을 책이 있어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우겨서 책 한권 대출
(그것도 지혜언니 학생증으로 ㅎㅎ)
대출할 책 바코드 찍는 동안 다시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공지 떠 있음
오늘 밤 11시까지로 연장 -.-
그때 시간 5시 57분 ㅠㅠ
(서버 다운 발견시점부터 이 시간까지 애태운 내 마음은 -.-)


나와서 버스를 또 약 15분간 기다림 -.-
그놈의 버스 사람 얼마나 많은지 항상 짐 많은 나는 어찌나 힘들었는지 흑흑
서울대 입구역에서 사람들 거의 다 내리고
그 다음에서 내리는 나는 문앞으로 이동하는데
문 바로 뒤에 있는 두 자리 중 한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발견
앉으려는 찰나!!!
뒤에 앉아있던 어떤 여자애가 갑자기
잠깐만요 잠깐만요, 저기 제 친군데 다른 자리에...
자리도 많고 한정거장만 가면 되고 해서 일어섰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는 인파에 떠밀려 문 옆에 있는 기둥에 그대로 밀착됨 ㅠㅠ
당연히 앉지도 못하고 계속 낑겨있음
그것들 둘은 내 바로 옆에서 태연자약 웃고 떠들고 있음
양심도 없는 것들 눈치도 없는 것들 내가 계속 째려봤는데
한마디로 싸가지없는 것들
나이가 어린 것들도 아니고 *먹을 만큼 *먹은 거 같은데
그게 무슨 싸가지없는 행동이야 행동이 -.-


암튼 버스에서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갈아탈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놈의 버스가 또 약 10분여를 기다리게 ㅠㅠ
그러나 이번 버스엔 사람은 많은데 앞문 바로 뒤에 있는 자리가 비어있어서
바로 자리를 확보!!!
그러나 기사 아저씨가 등을 다 안 킨 데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다 가리는 바람에
막무가내로 우겨서 빌린 책은 단 한페이지도 못 봄 -.-


집에 와서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단번에 뜸 ㅠㅠ


밥먹고 이모네 집 가서 좀 뒹굴어주다가
집에 오는 길에 비됴 빌리러 갔는데
키즈리턴은 없음 ㅠㅠ
대신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빌려왔다
옛날에 봤는데 스캔들 보고 나니 라이언 필립이 보고 싶어져서 우후후


그러나 지금은 일단 숙제를 해야함 ㅠㅠ
내일까지 5~6장 써서 올리기로 약속했음 흑~


오늘 머 이러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