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든 생각
old/old_freeboard 2003. 9. 24. 12:42
profile페이지에 나온 희정이사진..
문득 비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느낌이 ㅎㅎㅎ



by 유경양
:

  내가 누구게...
old/old_freeboard 2003. 9. 23. 14:43
알지?
아남? 흐... 힌트다..아...남?

그럼.. two 담에 와야할꺼가 뻔해지지 않아?
이뿌다...
나두 이런 홈피 하나 갖구 시퍼라...


by two
:

  오~~
old/old_freeboard 2003. 9. 23. 13:19
캡숑양...
반가워...
정말 오랜만이야..
내가 누군지 알아..?
예쁜 까만콩 같은 홈페이지군...
디자인이 꽤 깔끔하고 맘에 들어...
홈페이지 open을 축하해...
지금은 멀리 구미에 있지만...
곧 과천으로 갈 사람이...^^



by 차
:

  어제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짓
old/old_freeboard 2003. 9. 23. 11:06
엠피3를 틀어놓고
노래는 안 듣고
가사 사이사이 들려오는 숨소리 찾아내기
흠..예전에 박효신 씨디 듣고 그럴 땐 정말 숨소리가 많이 들렸거든...
근데 지금 나한테 있는 노래들은 별로 그렇지 않은 듯...
머 다 골라서 빼냈을 수도 있지만
이거 다 한 마디씩 잘 부른 거 짜른 거 아냐~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는...우후후후


노래 들으면서 중간중간 숨소리 들리면,
왠지 정말 내 옆에서 귓가에 대고 노래불러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어무 좋아~


근데 왜 숨소리가 잘 안 들리냔 말이지!!!
아 인제부터는 베이스 소리 찾아듣기를 해 볼까 --;
:

  Swallow Tail Butterfly
old/old_freeboard 2003. 9. 22. 21:34
이와이슌지 감독이라 한번 관심
와타베상이 나온다고 해서 또 한번 관심
으음..하고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이 둘 외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내용도 전혀 알아보지 않고 감)


두시간 넘는 플레이타임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즐거웠다~
내 주위 사람들 모두 다 그렇게 즐기는 분위기...
내가 마음대로 선택해서 보게 되는 영화는
누구와 함꼐 보지 않더라도 왠지 다른 사람의 반응이 막 궁금하고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너무 즐겁게 영화를 봐서
(머 그리 즐거운 내용만 있는 건 아니지만)
괜시리 기분까지 좋게 만들었다


때는 미래(아마도)
일본의 엔화가 최고조로 그 가치가 상승하면서
마치 골드러시 시대 때와 같이
각국의 사람들이 돈 벌러 일본에 흘러흘러드는 시대
그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엔타운이라는 도시와
그 도시에 살고있는 이민자, 엔타운들의 이야기


중국어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옌타운들과,
사춘기가 다 돼었는데도 이름도 없는 국적 모를 소녀와,
돈벌러 일본에 온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얼굴은 하얀데 영어 한마디 못하는 3rd culture들...
옌타운들과는 거래 안 하니깐 얘를 사장으로 써...
돈 몇푼에 자기 목숨을 팔아넘기는 일본인
너 중국사람이야? 그럼 못 떠... 일본인으로 귀화해~
가수가 되기 위해 자기 나라, 친구들을 다 버리는 중국인


아무도 내가 누구야...라는 걸 내보이지 않고,
기억하려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
부정하지 않은 후에야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오에스티 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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