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내가 사는 세상 2013. 1. 9. 18:19

2008년 미국 UCLA에서 사람과 쥐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어요.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주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쥐에게는 좋아하는 치즈를 먹이고 가장 기분이 좋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을 확인했습니다. 그 영역이 인간이 스스로 정의롭다고 느낄 때의 영역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도출됐어요. 인간에게 정의란 동물에게는 음식과 같은 것이라는 의미죠. 인간은 정의 없이 못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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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 짜증
오! 수다! 2013. 1. 7. 10:15

동네 극장 뿐 아니라 큰 시내 극장들도 다 멀티플렉스에 먹혀버리고

멀티플렉스는 멀티플렉스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두어개 영화에 집중하고 있고

그 와중에 자기들이 제작하고 수입까지 해서 그 영화들만 또 열심히 죽어라 홍보하고 상영하고 있으니

극장이 늘어나고, 그 늘어나는 극장들이 다 멀티플렉스라 상영관은 더 많이 늘어나는데 반해

정작 볼 수 있는 영화의 수는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 현실...


극장은 무지 많은데 왜 내가 보고 싶은 영화는 보기가 일케 힘든 거니!


뭐 이건 내가 마진콜을 보고 싶은데 안 해서 짱나서 그러는 거임;

근데 이상한게 나 이거 리플렛을 씨지브이서 봤는데

서울에 있는 씨지브이에서는 한군데밖에 안 하던데? 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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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노래
오! 수다! 2013. 1.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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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 있는 여자
오! 수다! 2013. 1. 2. 17:38

첫 영업일의 아침. 시작을 가뿐한 지름으로 시작했으나

지른 책이 스콧 니어링 자서전이라는 반전


아침에 스콧 니어링 자서전을 사며 욕심없이 소박한 삶을 꿈꾸었으나

오후에는 어느 은행 예적금률이 높은지 사이트 돌아다니면 찾아봤다는 반전


나란 여자 이런 반!전!있는 뇨자! 빰빰빰 빰빰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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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옳지 않다
오! 수다! 2012. 12. 28. 16:04

뭐 내 생각이 늘 그렇듯,

아니 사람의 생각이 다 그런 거겠지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무슨생각을 했냐면..

예전에는 니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별거 아닌 걸로 참 다툼도 많았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다양성을 인정하자,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자 라면서

많은 크고 작은 다툼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과연 이 다툼을 피한다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 궁금해졌단 말야


겉으로 다투지만 않을 뿐 그냥 어 그래 넌 그렇게 쭉 생각하면서 사세요 이러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나만 그런가?)

그래 그건 니 생각이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라고 얘기할수 있는 주제가 아닌 것들도 그냥 얼굴 붉히고 목소리 높이기 싫어서 그냥 언급하지 않는 거 같기도 하고 말야


그래서 그냥 남이 머라고 안 하면

아 내 생각도 틀린게 아닌가보다 그냥 달라도 되는 건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된단 말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아 이건 내가 잘못 생각한 건데! 싶은 것들도 말야


그래서 말인데

하루에 한번씩 나는 옳지 않다 라고 나 자신에게 얘기를 해 주고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근데, 이러면 나의 무의식에 나는 옳지 않은 생각을 하는 애 라고 각인이 돼서

남들이 다른 의견을 내면 아유 네 맞아요 제가 멀 알겠어요 하는 비굴한 애가 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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