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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yclopedia/지식IN 2013. 1. 23. 10:36

프리미엄 없이 오프라인 노트 보기!


http://elecpole.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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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오! 수다! 2013. 1. 22. 11:27

오늘 월급을 스틸하면서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의 글들을 조회수 순으로 정렬해서 쭈욱 봤는데

닉네임만 봐도 아! 하는 사람들이 좌악 있는 중에 아 이 사람은 이제 왜 안 오지? 싶은 사람들이 꽤 많더라

뭐 내가 역사적인 탈퇴의 현장에 있었을 때도 있고,

그냥 심경의 변화로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머 그런 것 같은데

보통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활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의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일정한 패턴이 좀 보인다

어떤 사람이 이 커뮤니티가 좋아서 가입해서 막 정신없이 신나요 좋아요 글을 써제끼다가

또는 어떤 주제에 꽂혀서 그거 관련글을 또 신나요 좋아요 글을 또 써제끼다가

누군가에게 아니 너는 애가 좀 멀 알고 말하라든지, 너 생각이 잘못된 거 같다느니 이런 어택을 받으면

소심소심모드 발동 또는 화르륵 모드가 되고

너님은 그런 것도 못 견디니 멘탈이 유리라는 둥, 남의 말을 안 듣는 소통부재형 인간이라는 둥

또 위로인지 어택인지 모를 리액션을 받고

이걸 견뎌내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또 위와 같은 테크를 타고

못 견뎌내면 나 나감! 하고 나가버리고 머 이런 패턴?

와 말로 하니 길고 복잡한 거 같은 ㅋㅋㅋ


근데 뭐 이런 패턴들을 보이는 유저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모냐면 이 커뮤니티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애착을 갖고 있다는 것

내가 생각한 모습과 달랐어! 아니 내가 너한테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데!!!!

하는 마음에 더 상처를 받거나 더 화를 내게 되는 것 같아


이건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오프라인 인간관계에서도 유효한 거잖아

와 얘는 이럴 줄 몰랐는데 하는 애가 뒤통수치는 게

원래 그런 놈한테 맞는 것보다 더 아프고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기만했다라는 걸 알게 되면

그냥 알던 사람이 나한테 뻥쳤던 것보다 훨씬 더 날카롭게 나를 후벼파지


그리고 어제 다음 메인에 뜬 유머글 같은 게 있었는데

거기 보니까 좋아하는 여자를 대하는 남자의 모습? 머 이런 제목의 사진인데

뭔가 폭탄의 기폭장치 같은 거 위에서 드라이버였나 암튼 머 연장을 들고 있는 사진이더라

이건 남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한테 해당하는 얘길텐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 거 있잖아

이 사람한테는 내가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다!! 이런 기분.

그래서 오히려 말도 꼬이고 스텝도 꼬이고 행동도 꼬이고 논리도 꼬이고

다 꼬여버리지;

그게 훗 귀여운데 하면 잘 되는거고

머야 저 ㅄ은 이러면 음....


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인간관계 같은 건 그렇게 신뢰하는 편이 아니고

사람간의 교감은 오프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모든 것에는 그리 애착을 갖고 있지는 않은데

오프라인의 인간관계에는 좀 과하게 의지하고 있지는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

나의 인간관계라는 걸 너무 좁은 테두리 안에 설정해 놓고

그 안에 들여놓은 사람은 무한신뢰, 이러고 있는 거 같은데

과연 이게 나에게 좋은 것일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

온라인 커뮤니티도 거리를 두고 보는 것처럼

사람끼리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하는 거 아닌가

내가 너무 그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나

사랑을 얻으려고 안절부절하고 있지 않나 머 이런 생각.


나도 기대를 하지 않고, 남들에게도 나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지 않는 것.

이제는 그런 걸 좀 배워야하지 않나 싶다

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 사람들 때문에 너무 상처받지 말고 무던하게 살아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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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겨울엔 코트!
오! 수다! 2013. 1. 22. 08:02
코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템인데
지닌 겨울부터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초겨울 잠깐을 제외하곤 입을 엄두를 못 냈다
올해도 코트 입은게 언제였더라...
암튼 날이 좀 풀려서 올해 첨으로 코트를 꺼내입음
가뿐하고 기분이 너무 조아!
역시 겨울엔 머니머니해도 코트가 짱임!

음 물론 속에 털이 있는 애를 입었다는게 함정이긴 함 ㅋㅋ

간만의 코트라 기분이 너무 조아서 쓰레기 투척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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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밤
오! 수다! 2013. 1. 20. 22:05
금욜밤부터 모든 주말이 다 그러면 좋겠지만
일요일 저녁 식사후 열두시까지는 시간이 3배 정도 천천히 가면 좋겠다
젤 여유롭기도 하고 아쉬운 시간이라
매주 이 시간을 뭘 해야 보람있을까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을 걸 다 할 시간은 안 되더라고;

아아 시간을 붙들어매고싶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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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의문
오! 수다! 2013. 1. 20. 01:02
콘서트에서 듣는 음악이 좋은 가수.
콘서트보다 음반이 더 좋은 가수.

둘의 차이는 뭘까?

진정한 가창력? 음악 말고 다른 데서 오는 느낌?
아님 그냥 내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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