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필요한 것 |
아무래도 블로그는 짧게 짧게 뭔가를 쓰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렇다고 SNS를 쓰자니
이미 친구들과 이렇게 저렇게 연결이 다 돼 있어서
내용 및 빈도에서
아무래도 한번 자기 검열을 하게 되고
그렇다고 친구없이 외로운 아이디를 새로 하나 파자니 그건 또 싫고
그냥 나 혼자 쓸 수 있는 SNS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생각날 때마다 혼자 한마디씩 하게 말야
그냥 8시 30분에는 아 회사 가기 싫다 집으로 돌아갈까
9시 10분에는 사무실 드럽게 춥네
11시 반에는 아 배고파
머 이런 거 적을 수 있게 말야
그러고보면,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왜 나는 굳이 인터넷에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고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