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필요한 것
오! 수다! 2013. 1. 14. 11:03

아무래도 블로그는 짧게 짧게 뭔가를 쓰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렇다고 SNS를 쓰자니

이미 친구들과 이렇게 저렇게 연결이 다 돼 있어서 

내용 및 빈도에서 

아무래도 한번 자기 검열을 하게 되고

그렇다고 친구없이 외로운 아이디를 새로 하나 파자니 그건 또 싫고

그냥 나 혼자 쓸 수 있는 SNS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생각날 때마다 혼자 한마디씩 하게 말야


그냥 8시 30분에는 아 회사 가기 싫다 집으로 돌아갈까

9시 10분에는 사무실 드럽게 춥네

11시 반에는 아 배고파

머 이런 거 적을 수 있게 말야


그러고보면,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왜 나는 굳이 인터넷에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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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다짐
오! 수다! 2013. 1. 14. 10:51

음 올 한해 동안 책 50권 읽기는 내가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 거고,

50권 중 10권은 소설이나 수필이 아닌 걸로 읽기

이동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시간 죽이지 말고 책읽기


아 뭔가 주말에는 활동적인 걸 해 보고 싶은데,

새로운 걸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활동을 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럴 만한 게 모가 있을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라고 뭐 매년 하던 다짐을 또 해 본다

아마,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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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ords
咖 啡 時 光 2013. 1. 13. 20:31
We all make choices.
The hard part is living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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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
오! 수다! 2013. 1. 12. 21:40
요즘 하루키 수필을 읽고 있는데
이 아저씨 너무 센스가 좋아
이런 사람이랑 살면 좋을 거 같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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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오! 수다! 2013. 1. 11. 00:44
자려고 누워 팟캐스트를 듣는데 김영하 작가가 걷기예찬이란 책을 읽어준다 아 추워서 걷기와 멀어진지 너어무 오래 ㅠㅠ 걸으러 어디 따뜻한 남쪽나라라도 가야하나? 나는 혼자는 싫고 그냥 맘맞는 누구 한명만 델고 한없이 걷고 싶은 밤. 그냥 아무말 없이 걷다가 차 한잔 마시면 최고일듯 에고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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