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old/old_freeboard 2003. 10. 27. 13:45
어젯밤 꿈에 허간 나왔다.
허간? 순풍의 허간호사. 허영란 얘기하는게지.

울 옆 사무실에 파견근무나온 직원. (간호사는 아니지만 허간이라고 부르자)
내가 사무실에 있는사람들한테 말걸고 그러는게 극히 드문일이지만
어제는 쪼~오~금 껄떡거려따.

어찌어찌해서 점심 먹게된 나랑 허간.
점심먹고 산책하는길에 허간의 집근처로
꼬불꼬불 달동네에서 동생들 먹여살리는 소녀 가장.
으흑. 가슴이 아프다.
이쁜것이 어째 이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
...
...
...
...
...하지 못하고 깼다 ToT



p.s. 아침에 일어나기 싫었다.
       허간~



b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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