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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의 흥미진진 타블로이드紙>英서 `고기 열리는 나무` 개발
[속보, 생활/문화] 2003년 05월 26일 (월) 10:48
나무에서 따먹는 고기(meat) 맛은 어떨까요. 영국 한 과학자가 최근 과즙이 아닌 육즙이 들어찬 열매가 열리 는 나무를 개발해 냈다고 합니다. ‘고기 나무’(사진)를 탄생시 킨 울트라모드어그리그룹의 농산물 생물공학연구소장 빈센트 터 틀리(53)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나 등장할 법 하지만 이 기적 의 나무를 만드는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소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포도나무 생식세포와 결합한 씨앗 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씨앗을 보통의 나무처럼 땅에 심고 물을 줘 키우면 역시 보통의 과일열매가 열립니다. 하지만 열매 속 과육(果肉)은 맛과 향 그리고 조직까지 육류와 똑같다고 합니다. 나무에서 ‘천연 미트볼’이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셈이죠.
“채식주의자들은 가끔 신선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어도 억지로 참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 터틀리는 “앞으론 도덕적 면죄부 와 함께 그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12년 연구끝 에 맺은 결실인 ‘고기 나무’ 를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더욱이 이 나무는 태양과 물 그리고 비료만 있으면 신선하고 토실토실한 고기를 생산하므로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터 틀리는 강조합니다. 런던에 사는 채식주의자 마크 베스커(41)는 시식 이벤트에 참가 해 햄버거를 먹어본 뒤 “나무서 자란 고기라는 선입견에 맛이 이상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씹어보니 육즙이 많아 맛있고 푸 성귀 느낌이 전혀 없었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또 20년간 채식 을 고집해왔다는 한 참가자는 벌써 군침이 돈다고 기뻐했답니다. 하지만 일부 독실한 채식주의자들은 나무서 열린 고기라도 절대 입에 대지 않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종교단체에서는 개탄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영국 의학윤 리 권위자이자 목사인 로렌스 베드로는 “유전공학으로 동물과 식물의 DNA를 결합해 새로운 종(種)을 창조하는 것은 신의 영역 을 침범하는 것”이라며 ‘고기 나무’탄생을 비난했답니다.
이 고기는 올 연말 영국 상점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미국 농 업생산국의 허가를 얻어 2005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그 런데 이 고기가 과연 정육점에 내걸릴지 채소가게 좌판에 놓일지 궁금하군요.
출처〓비자르 뉴스
[속보, 생활/문화] 2003년 05월 26일 (월) 10:48
나무에서 따먹는 고기(meat) 맛은 어떨까요. 영국 한 과학자가 최근 과즙이 아닌 육즙이 들어찬 열매가 열리 는 나무를 개발해 냈다고 합니다. ‘고기 나무’(사진)를 탄생시 킨 울트라모드어그리그룹의 농산물 생물공학연구소장 빈센트 터 틀리(53)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나 등장할 법 하지만 이 기적 의 나무를 만드는 방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소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포도나무 생식세포와 결합한 씨앗 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씨앗을 보통의 나무처럼 땅에 심고 물을 줘 키우면 역시 보통의 과일열매가 열립니다. 하지만 열매 속 과육(果肉)은 맛과 향 그리고 조직까지 육류와 똑같다고 합니다. 나무에서 ‘천연 미트볼’이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셈이죠.
“채식주의자들은 가끔 신선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어도 억지로 참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 터틀리는 “앞으론 도덕적 면죄부 와 함께 그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12년 연구끝 에 맺은 결실인 ‘고기 나무’ 를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더욱이 이 나무는 태양과 물 그리고 비료만 있으면 신선하고 토실토실한 고기를 생산하므로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터 틀리는 강조합니다. 런던에 사는 채식주의자 마크 베스커(41)는 시식 이벤트에 참가 해 햄버거를 먹어본 뒤 “나무서 자란 고기라는 선입견에 맛이 이상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씹어보니 육즙이 많아 맛있고 푸 성귀 느낌이 전혀 없었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또 20년간 채식 을 고집해왔다는 한 참가자는 벌써 군침이 돈다고 기뻐했답니다. 하지만 일부 독실한 채식주의자들은 나무서 열린 고기라도 절대 입에 대지 않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종교단체에서는 개탄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영국 의학윤 리 권위자이자 목사인 로렌스 베드로는 “유전공학으로 동물과 식물의 DNA를 결합해 새로운 종(種)을 창조하는 것은 신의 영역 을 침범하는 것”이라며 ‘고기 나무’탄생을 비난했답니다.
이 고기는 올 연말 영국 상점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미국 농 업생산국의 허가를 얻어 2005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그 런데 이 고기가 과연 정육점에 내걸릴지 채소가게 좌판에 놓일지 궁금하군요.
출처〓비자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