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지름 보고 |
간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네 ㅋㅋ
어차피 돈드는 것도 아니고 뭐 버려두면 어때
암튼 그간의 지름을 보고하자면,
(뭐 대단찮은 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1. 전자책을 샀다
리디북스 페이퍼 말고 알라딘 예스 이런 서점들에서 다 같이 사용하는 크레마 카르타를 구입
안드로이드 기기라 킨들이나 리디북스 뷰어도 깔아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나름 빠릿빠릿해서 볼만하다. 킨들은 소스가 너무 한정돼 있어서
(amazon ebook 포맷인 mobi, txt, pdf 파일만 가능하므로)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기기를 골랐는데 후회는 없다
전자도서관 접근도 가능해서 울회사 전자도서관에서 책도 대여해서 읽어뜸!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을 사서 더 많이 읽는다는 거
이북은 질러놔도 내 눈앞에 쌓이는 게 보이지 않으므로 걍 쌓여만 있다는 거?
2. 노트북을 샀다
진짜 성능 이런 거 하나도 모르고 걍 싼 애로 사야지 하고
회사 동기의 도움을 받아 40만원 초반대 노트북을 구입(SSD 장착이라능!)
용도는 웹서핑, 온라인쇼핑, 드라마/영화 감상
여행준비(가격 비교가 넘 편해 ㅋㅋ)와 드라마 다운로드에 굉장히 유용하고
온라인 쇼핑시 아시아나 경유 마일리지 적립에 쏠쏠히 사용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켤까 말까 하다는 게 함정
3. 몽블랑을 샀다
올해 프랑스행에서 지른 가장 고가의 물품 아닐까 싶은데
(가방을 안 샀으니까 ㅋ)
내가 고른 모델은 매장 내에 좀 두꺼운 M촉만 장착하고 있어서
원하는 EF 촉으로 바꾸느라고 주문만 넣고 돌아왔다
아직 도착을 안 한 거 같은데 8월 중에는 내 손에 들어오겠지 하하하
내가 모델명을 보고 고른 건 아니라서 나도 그 모델이 뭔지 모르겠는데
(영수증도 아직 프랑스에 있음)
내 추측으로는 마이스터스튁 146 Le Grand인 거 같음(아마존 프랑스 가격보고 추측 ㅋ)
오면 사진 공개 하는 걸로.
4. 핸드밀을 샀다
요즘 하두 콜드브루가 유행을 해서 나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사실 요즘 혼자 지내다보니 집에 가서 할 일이 없어서 ㅋ
콜드브루 기구를 들여볼까 하다가 일단 구석에 처박혀 있던 시스터의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해보기로
어차피 콜드브루 기구라고 해도 프렌치프레스랑 별 다를 바 없더구먼...
뭐 기구라고 해 봤자 걍 물에 커피를 담가놓는 수준의 아이들이던데 말야.
그래서 원두는 사야하는데, 원두 소진이 그리 스피디할 것 같지 않기도 하고
걍 뭔가 지르고 싶기도 해서 저렴한 핸드밀 하나 구입함
이건 산지 10분 된 거라 아직 내 손에도 안 들어왔엉 ㅋㅋㅋ
3,4에 대한 후기나 사진 공개 등은 상황 봐서 기분 따라 하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