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뷰
drifting 2015. 7. 10. 17:41

그간 간 호텔들 리뷰를 한꺼번에 하겠음



1. Marriott Niagara Falls Fallsview Hotel & Spa(Ontario, Canada)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54998-d182928-Reviews-Marriott_Niagara_Falls_Fallsview_Hotel_Spa-Niagara_Falls_Ontario.html


- 내가 돈 좀 써서 스파 딸린 방에서 잤는데 이게 조용한 데서 자라는 건지, 아님 좋은 방은 구석에 있는 건지,

것도 아니면 동양인 후려치기 때문에 이런 방을 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구석이라 아쉬웠음

내 방도 뷰가 좋기는 했지만 가운데 쪽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음


- 춥다. 추워. 내가 갔을 때가 9월 말이라서 추운 시즌은 아니지만 폭포가 있고 막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밖에서 놀다가 방에 들어왔더니 추움 ㅠㅠ 춥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아서 슬픔


- 호텔이 딱 말발굽 폭포였나? 그 앞에 있어서 뷰는 참 좋음 막 내려다보면 관광버스가 호텔 앞에 서 있는 거 같고 막 이래 그런데 문제는 폭포로 가려면 엄청 돌아가야 함 그게 아니면 대략 1분 정도 소요되는 케이블카를 4불인지 내고 타야함(이것도 데이티켓이 있음)


- 메인어트랙션인 maid of the mist였나 뭐 이런 배 타고 폭포 들어가는 거 가려면 멀다. 멀어. 걸어서 15분 이상 소요된다는 점 참조해야 함


- 조식은 괜찮았음. 로비에 스벅이 있어서 좋은데 이 동네 스벅 겁나 많아서 의미없음


- 스파는 잘 하고 나왔는데 방이 추워서 말야...


- 위고버스가 다니기는 한데 이 버스가 더럽게 드문드문 옴. 클리프턴힐인가 이쪽에서 저녁 먹고 들어오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약 30분 이상 기다림. 우리 뿐 아니라 같이 기다리던 서양 사람들도 투덜투더 작렬. 버스 끊겼나 의심이 시작된 후에도 한참 있다가 옴. 걸어갔으면 아마 이미 누워있었을 듯


- 또 다시 간다면? 나는 여기 말고 셰라톤 갈 듯. 거기가 뷰는 별로일 거 같긴 한데 뷰 뜯어먹을 것도 아니고 거기가 다니기는 훨 편할 거 같은 느낌. 더구나 우리는 나올 때 국경을 걸어서 넘는 루트였는데 그거 바로 셰라톤 앞이자나요


- 그러나 이 호텔이 한국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다는 건 알아둬야 할 듯.



2. Vista Grande(Osaka, Japan)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8566-d1237227-Reviews-Hotel_Vista_Grande_Osaka-Osaka_Osaka_Prefecture_Kinki.html


- 금연룸이었으나 예전에 언젠가 흡연룸이었나 싶은 정도로 담배냄새의 흔적이 남아있음


- 로비에 편의점이 있어서 더운 여름 뭘 사러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


- 1분 거리에 24시간 운영하는 돈키호테가 있고, 바로 그 옆에 도톤보리가 있음. 글리코가 5분 거리라고 생각하면 됨. 걍 명동 우리은행 건너서 조금 더 가서 있는 신선설농탕(아직도 있나?)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해도 무방


- 시설은 기억이 잘 안 나긴 한데, 내 기억으로는 방 안에서 화장실이 보이는 구조였던 걸로 기억됨. 욕조 옆에 유리창이 있어서 블라인드 치고 샤워함 그 외에는 걍 일본 비즈니스 호텔 수준


- 호텔이 있는 골목에 무료소개소가 완전 많음. 걍 하나 걸러 하나도 아니고 4중 3 정도가 무료소개소인데, 나는 그게 무슨 인포센터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남자나 여자를 소개해주는 곳인가봐? 막 삐끼 언니 오빠들이 판을 치는데 비루한 여행자에게는 말도 안 검 ㅋㅋ


- 또 다시 간다면? 가격만 맞으면 다시 갈 의향 충분히 있음



3. Vista Premio Kyoto(Kyoto, Japan)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8564-d2163994-Reviews-Hotel_Vista_Premio_Kyoto-Kyoto_Kyoto_Prefecture_Kinki.html


- (구)베스트 웨스턴


- 가와라마치역 10분 이내, 로프트 뒷골목


- 걍 일본 호텔임


- 바로 앞에 유명하다는 장어덮밥집인 카네쇼?였나 걔가 있음


- 가와라마치 상점가하고 완전 가깝고 그 상점 골목들은 다 지붕이 있어서 비와도 더워도 추워도 오케인듯


- 다시 간다면? 역이랑 좀 더 가까우면 좋겠지만 어차피 버스타고 교토역 갈 거라면 여기도 괜찮음



4. Green World Hotel Zhonghua(Taipei, Taiwan)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3913-d6105600-Reviews-Green_World_Hotel_Zhonghua-Taipei.html


-  시먼역 근처인데 먹고 노는 시먼딩이 아니라 그 건너편. 노는데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듯.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쉬움


- 얘는 전체가 호텔 건물이 아니라 건물의 두층 정도를 호텔로 사용함


- 나는 창문이 없는 방에서 잤는데 어차피 아침에 나와서 밤에 들어가는 거라 창이 없다고 불편한 점은 없었음. 알람이 없으면 한없이 잘 것 같긴 함


- 조식을 주는데 나 무슨 수련회 온 줄... 걍 거기 분위기가 무슨 좀 깔끔한 수련회장 분위기임 ㅋ


-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엄청 느림. 호텔은 10층 이상인데 ㅠㅠ


-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맥주사러 나가기 좋았음


- 까르푸 시먼점에서 버스 두 정거장, 걸어서 20분 정도? 시먼 까르푸는 24시간 영업이라 마지막 날 밤에 가서 쓸어와서 짐 싸면 되니 편했음


- 짐 끌고 지하철 역 오고 가기가 좀 귀찮긴 함. 그래도 큰 건물이라 역에서 나오면 목적지가 보이니 괜찮음


- 다시 간다면? 음 나는 시먼 말고 다른데서 잘 듯. 백화점 있고 이런데 ㅋㅋ 쫑샨?이었나 이 쪽으루다가. 아니면 융캉제?



5. Jiufen Skywater B&B(Jiufen, Taiwan)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432365-d7688345-Reviews-Jiufen_Skywater_B_B_Hefong-Xinbei.html


- 설 연휴에 간 거라 숙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여서 수많은 게스트하우스에 연락을 한 끝에 구함(아고다에서 ㅋ)


- 찾기가 너무 힘듬. 찾느라고 동네를 뺑뺑 돌았는데 어떤 매우 친절한 런닝셔츠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 달리느라 힘듬. 그러나 아저씨도 길을 몰라서 같은 길을 여러번 돌았다는 게 함정. 아저씨도 못 찾아서 막 동네 아줌마들한테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초행길에 길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한 미션인듯. A-Home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움


- 지우펀의 메인 스트릿을 따라 오르면 걔가 끝나고 막 초등학교 나오고 하는데 그 포인트에서 3분 정도 거리. 즉 가깝다는 이야기


- 주인 아줌마는 영어를 못하시고 딸은 영어로 대화 가능. 일본어는 좀 하시는 듯? 근데 찾아보니 이 동네에 일본인들이 하는 게하가 많은 거 같은게 첨에 이 집이랑 붙어있는 다른 게하로 갔는데 아예 응대를 니홍고로 하셔서 나도 졸지에 짧은 니홍고로 대답하게 됨. 아침 식사도 주는데 아침 역시 니뽄 스타일 조식이었음


- 우리는 뷰가 있는 방을 골라서 가장 꼭대기에서 잤는데(아마 얘가 다른 방에 비해 비싸겠지) 시설 괜찮았음. 화장실이 들어가면 바로 있고 방이 있고 그 옆에 샤워실이 따로 있는 구조. 방은 다다미스타일. 걍 인테리어가 니뽄풍. 발코니가 있어서 아침에 안개에 덮인 동네를 구경하기 좋았음


- 다시 간다면? 아메이 차관이 지우펀에서 젤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뷰가 진짜 좋을 거 같아서 거기 가 보고 싶음. 그거 말고는 여기 또 간다해도 괜찮을 듯



6. Jinjiang Metropolo Hotel Classiq Shanghai Off Bund(Shanghai, China)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308272-d6904825-Reviews-Jinjiang_Metropolo_Hotel_Classiq_Shanghai_Off_Bund-Shanghai.html


- 유명한 호텔인 페어몬트 피스 호텔 바로 옆. 걍 페어몬트피스를 찾아가서 옆을 보면 될 듯


- 난징동루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이게 보기보다 좀 멀고 사람도 많아서 좀 짜증나는 길임


- 가성비 좋았음. 우리는 조식도 포함이었는데 꽤 저렴했던 걸로 기억함


- 새로 만든 호텔이라 깔끔. 어메니티는 별로(feat. 마데 인 차이나)


- 다시 간다면? 난징동루에서 좀 더 가까우면 좋을 듯. 그러나 이 가격이라면 다시 갈 만함(박당 1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ctrip이 가장 쌌음)


7. Sheraton Grande Sukhumvit, A Luxury Collection Hotel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3916-d304494-Reviews-Sheraton_Grande_Sukhumvit_A_Luxury_Collection_Hotel-Bangkok.html


- 내 주위 사람과 인터넷 커뮤니티 모두가 추천한 그 곳


- 지하철역과 연결돼있어서 교통이 편함


- 그러나 물론 택시 이동이 많은데 여기가 길이 엄청 막히는 곳이라 호텔을 바라보며 마냥 차 안에 앉아있기가 일쑤


- 지하철역이랑 터미널21, 로빈슨 백화점, 무슨 쇼핑몰? 뭐 이런 애들이 지척에 있어서 잠깐 나가서 돌아다니기 좋음


- 나는 가장 싼 방 바로 윗 레벨 방에서 묵었는데 원래는 그보다 비싼 방에 제공되는 버틀러 서비스가 그 달부터 내가 잔 방에도 적용돼서 나갔다 들어오면 커피나 오렌지 쥬스를 마음껏 조달받음. 커피는 걍 쏘쏘. 오렌지쥬스가 맛있음


- 조식 괜찮음. 망고로 배를 채우고 올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방콕 호텔은 다 그럴 거 같긴 함. 그거 아니라도 사람들이 이 호텔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조식이었으니 좋긴 한가보다. 다른덴 안 가봐서 몰겠지만...


- 뷰도 괜찮고(창문 커튼을 열면 호수가 좍 내려다보임. 그러나 더워서 낮에는 레이스 커튼이라도 쳐둬야 함) 어메니티도 괜찮음(thann이라는 태국 브랜드인데 얘가 좋은 애라더라. 나이아가라 메리어트 갔을 때도 이거였음)


- 룸서비스나 호텔 내 식당들도 저렴. 우리는 호텔 로비 바에서 칵테일도 하루 마시고(3잔 + 조각 케이크), 수영장에서 음료랑 샌드위치 같은 것도 먹었는데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계산서를 보니까 10만원이 안 됐음


- 다시 간다면? 다시 갈 의향 충분. 근데 강 쪽이랑 좀 가까운데서도 자보고 싶긴 해서 담에 가면 여기랑 다른데랑 믹스해보고 싶음



8. Hotel MyStays Gotanda Station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066854-d1083477-Reviews-Hotel_MyStays_Gotanda_Station-Shinagawa_Tokyo_Tokyo_Prefecture_Kanto.html


- 내가 갔을 때 이름은 고탄다 토코 호텔이었음


- 고탄다(야마노테선) 역에서 내려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끝


- 지하철 출구 앞에 슈퍼마켓 같은 애가 있고, 반대쪽 출구로 나가면 더 큰 마트 같은 애가 있어서 장보기 편함. 그 쪽으로는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음


- 호텔 뒷길에 작은 이자까야들이 있는데 너무 일찍 닫음 ㅠㅠ


- 창 밖으로 지하철이 오고가서 소리가 들리기는 한데 방음이 꽤 잘 돼 있어서 거슬릴만한 수준이 아님


- 정말 좁디좁은 화장실... 이거땜에 엄마가 여태껏 갔던 호텔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줌


- 호텔 1층에 편의점 있어서 편함. 지하에 라멘집 있는데 얘도 맛있다 했으나 가보지는 못함


- 다시 간다면? 뭐 다른데서 놀다 들어오면 되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했음. 돈 많이 쓸 거 아니면 여기 괜찮음. 그래도 놀려면 아무래도 신주쿠나 시부야지 싶어 ㅠㅠ



9. Arietta Hotel Osaka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8566-d1080663-Reviews-Arietta_Hotel_Osaka-Osaka_Osaka_Prefecture_Kinki.html


- 일본 비즈니스 호텔 치고 욕실이 넓어서 좋음


- 혼마치역이라 노는 동네에서는 쪼금(지하철 2정거장?) 떨어져 있음


- 조식이 있었는데 걍 빵이랑 샐러드, 과일 조금? 정도였음


- 깔끔하고 동네도 조용함. 오피스 에어리어인듯? 저녁에 술 마실 곳을 찾아서 헤매다가 근처 와타미에 갔는데 여기 야끼도리가 맛있었음. 그래서 가는 곳마다 야끼도리를 시켜먹었는데 여기만한 곳이 없었엉 나의 사랑 네기마!


- 어메니티 인심이 좋음. 그래봤자 빗 머리끈 이런 거지만 ㅋ


- 다시 간다면? 나는 좀 비싸도 오사카 가면 도톤보리 근처에서 자고 싶다.


10. Hotel Gran Ms Kyoto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8564-d7109210-Reviews-Hotel_Gran_Ms_Kyoto-Kyoto_Kyoto_Prefecture_Kinki.html


- 가와라마치역 도보 10분(위의 비스타 프레미오에서 조금 더 올라옴)


- 새로 만든 호텔이라 깨끗. 내가 예약할 때에는 리뷰도 거의 없는 상태라 불안했으나 가보고 만족


- 그래서 그런지 나는 꽤 저렴하게 예약했고 가성비 만족


- 나는 엑스트라베드에서 자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침대가 아주 편했다고 만족해함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를 까 봤는데 유명한데였는데 기억은 잘 안 나고, 아마 새 호텔이라 아직 스프링이 짱짱해서가 아니었을까 싶음 ㅋ


- 밤에 돌아다니다가 쏙 들어가기 좋은 위치. 가와라마치쪽 말고 반대방향으로 올라가 가모가와강 쪽으로 가면 여기저기 놀 곳이 많음


- 다시 간다면? 그 가격에서 크게 안 벗어난다면 오케이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나는 호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돌아다니기 위험하지 않은가? 임

아무래도 여자들끼리만 다니는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이에 주안점을 두지 않을 수가 없음


그 다음은 청결, 교통편리 등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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