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Fix You

간만에 블로그 들어와서 시간탐험을 하다가 다시 들어가본 유튜브 fix you 페이지

예전 그 댓글을 찾아보려고 블로그 시간 탐험에 이어 유튜브 댓글을 또 열심히 거슬러서 보는데

눈물나는 사연들이 많네

뭐 대부분 가족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친구를 잃고,

아니면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고... 뭐 이런 상실에 대한 이야기

미드나 영화를 봐도 많이 나오는 것처럼

외국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그룹 상담 같은  테라피를 통해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심지어 이런 자신의 슬픔을 같이 슬퍼할 수 있게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이트도 본 적이 있음

(이 블로그에도 올렸던 거 같은데?)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진짜 나만의 슬픔에 침잠하는 걸 막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서로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그게 얼굴을 알고 오랜 시간을 같이 하고 이런 가족이나 친지들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랜선을 통해 만난 타인을 통해서라는 게 좀 더 훈훈.

슬프거나 우울할 때 가끔 들어가서 위안을 받아야겠다

라고 안 까먹으려고 쓰는 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