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
나는 운동도 안 조아하고 산도 싫어하고 달리는 것도 싫어하는데
걷는 것만은 자신있어서 험한 길이 아니라면 한번 하루종일이라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지난주 티비에서 행진이라는 국토대장정 비스무리한 프로그램도 보고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걷는다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걷는 책을 읽고 있으니
아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또 계속 들고 있어
그러고보니 예전에 빌 브라이슨이 쓴 나를 부르는 숲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
그걸 재미있게 읽어서 내가 트레일 워킹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건가?
PCT나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내가 무서워하는 산길이라 싫지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정도면 덜 험할 거 같아서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일단 날이 좀 따뜻해지면 서울에 있는 길이라도 좀 걸어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