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젯밤의 꿈

여기에다 꿈 얘기만 풀어놓는 기분이긴 하지만;

어젯밤 꿈에도 할머니가 등장!

그 이전에도 뭔가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고
장면이 단편적으로는 기억나지만 일단 스킵하고,

뭔가 시공간이 살짝 어긋난 느낌이 나긴 했는데
집에 있는데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지나가다 보니 앗 저기 할머니가 있다!
그래서 막 할머니 할머니! 하고 달려갔더니
할머니가 막 화를 버럭버럭;
왜 나를 혼자 두고 갔냐 머 이런 얘기들이었던 것 같아

그래서 미안미안 다시는 안 그럴께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같이 막 지내고 있는데
또 다시 아까의 그 어긋난 느낌이 들면서 할머니가 사라졌어 ㅠㅠ

지금까지 할머니가 나온 꿈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좋았던 것 같아
근데 왜 꿈에서 할머니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걸까
꿈인데 말야!
내 꿈이면 내 맘대로 돼야하는 거 아냐!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