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 한개 |
누군가에겐 책이 길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곳에 길이 있는데, 뭔가 다른 세상이 있는데 단지 발을 들여놓지 않아 지나치고 있는 거라면 그건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그럴 확률은 높다. 나는 권한다. 책을 읽어보라. 세상이 뒤바뀐다고는 말 못해도 틀림없이 든든한 친구 하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처음이라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서점에 가서 비교적 쉬운 장르인 에세이 코너를 찾아 그중 베스트셀러 코너에 꼽혀 있는 노란책을 읽어보라. 내용이 재미있고 글이 쉬워서 막힘없이 쑥쑥 읽힐 것이다.)
이석원. 산문집 '보통의 존재' 저자.
방금 shakeyourbody에 올라온 이석원의 일기.
세상이 뒤바뀐다고는 말 못해도 틀림없이 든든한 친구 하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날 복잡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고 슬프게도 만들지만,
언제나 내 옆에서 위로해줄 수 있는 존재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내가 잠깐 다른데 눈 돌려도 삐지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존재.
내가 들이는 시간만큼 나에게 많은 것을 주는 존재.
완벽한 공감 하나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