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승부하겠어요
오! 수다! 2009. 12. 8. 17:14

인터넷 메인창이 포털 사이트인 관계로 가끔 인터넷 뉴스의 타이틀을 보게 되는데
오늘 본 뉴스 제목이 신인 그룹 어쩌구, 실력으로 승부! 였다
물론 나도 이런 말을 잘 쓰는 편이긴 하지만
- 나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겠어요, 라는 둥
그래도 내 입으로 그것도 오피셜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력으로 승부하겠어요, 라는 말이
어디 그렇게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인가? 하고 어김없이 나의 따지기 신공 발동!

이런 발언은 보통 두 가지를 전제로 깔고 나오는 거잖아?
1. 너네 내 노래 들으믄 뻑 간다
2. 딴 애들은 실력으로 승부 안 하는 거야

근데 정말 그런 건지는 사람들이 판단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대체?

와 여기까지 썼다가 회사가 전사차원에서 뻘짓을 해 주시는 바람에
거의 30분 이상을 육체노동에 시달렸더니
뭔 말을 하려는지 까먹었다

뭐 대충
저런 근자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저건 노이즈 마케팅을 염두에 둔 것인가!
뭐 기타 등등의 이야기였겠지

그건 그렇고,
캡숑양의 블로그는 언제나 그렇듯 글의 갯수로 승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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