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아 진짜 한국 제목 저게 뭐니;
제목만 보고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이러면서 빌렸는데 스티브 부셰미가 나온대서 깜놀

마이클 피트는 헤드윅에서 토미 노시스 역을 한 바로 그 배우.
중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팝스타의 무대를 옆에서 보고 있는 옆모습이 나오는데
헤드윅이 토미가 하는 공연을 쫓아다니며 하던 공연에서 
문을 여니깐 쫘악 쏟아지던 불빛과 함성소리가 오버랩됐다면 오바일까?

생각같이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었고,
인디영화라는데 인디영화치고는 헐리웃 영화에 가까운??
이건 뭐 보통 생각하는 인디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이겠지

마이클 피트는 헤드윅에서 보고 두번째 보는데
얘는 순하고 맹한 역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잘생기긴 한 거 같은데 어딘가 비율이 안 맞고(눈 사이가 좀 먼 거 같기도 하고 말야)
어떻게 보면 디카프리오를 닮은 구석도 있고
(우리 아빠가 지나가면서 너 타이타닉 보냐? 라고 했음 ㅋㅋ)
좀 보정이 필요한 배우라는 생각이...

근데 얘 출연작들을 보니
헤드윅, 몽상가들, 라스트데이즈, 퍼니게임...
얘 성향, 알만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