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lipse - Stephenie Meyer
Bibliotheque 2008. 12. 8. 14:03



트와일라잇을 열심히 읽은 후 2권 뉴문을 열심히 읽고 3권 이클립스까지 달렸다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읽는데 일주일 쪼금 더 걸렸다
그 중간에 다른 것들도 좀 읽었구 말야
전혀 어려운 영어는 없어서 (미정언니 말대로 소녀스러운 수준) 흥미만 잃지 않으면
대충 페이지는 넘어간다
만,
중간중간 몰입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는 스아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 이 여자 상상력은 풍부한데 글솜씨는 안습이로구나!
책이 권수가 늘어날수록 페이지수 늘어나는 거 하며,
이야기 구성하며 -.-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너무 군더더기를 많이 붙이기도 해서
몰입도가 좀 많이 떨어진다는 슬픈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벨라는 역시 짜증나는 애 -.-
얘만 없었으며 그냥 다들 평온하게 살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접을 길이 없도다
2권에 형성된 삼각관계는 3권에 아주 절정에 이르고 있으며 -.-
얘의 우유부단함과 자기만 아는 성격 때문에
(물론 책 안에서는 벨라는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케어하고,
자기 목숨은 이들을 위해 버려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공공연히 내비치지만-.-)
에드워드와 제이콥 둘 다 어정쩡해지는 거 아냐, 어?
그리고 꼭 가장 중요한 순간에 산통깨는 기막힌 타이밍이라니;
그것도 너의 luck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에드워드조차도 예전처럼 매력이 안 느껴진다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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