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 정보 둘 |
내가 여행갈 때 애용하는 사이트
먼저 여기서 참고할 점은,
내가 여행갈 때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서 결정하는 것은 숙소라는 점.
맛집이나 이런 거는 시간 날 때 짬짬이 찾아놓고 스크랩하지만
숙소의 경우는 여기저기 다 뒤지고 지도 찾아보고 메일 보내서 물어보고
때로는 국제전화를 하는 수고까지도 아끼지 않았다는;
가장 1순위는 뭐니뭐니해도 트립어드바이저!
http://www.tripadvisor.com
온갖 곳의 숙소정보를 rating을 포함하여 담고 있다
정보만 있는 사이트에서는 어차피 홍보성 문구이기 때문에
이게 진짜 좋은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반면
이 사이트의 리뷰와 점수들은 실제 묵었던 사람들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믿을 만 하다
(알바도 있을 수 있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등록한 걸 보면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하지 않고서는 그러기 힘들듯 하다)
라고 나는 믿고 있다(싶다?)
물론 사람마다 각각 취향과 원하는 바가 달라서
평이 심하게 갈리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대세에 따르면 된다
숙소 정보를 제외하고도 여행 정보들도 찾을 수 있으며
저번에 산 지미냐노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여행 정보에 대한 Q&A도 제공하고 있는 듯 했다
이 사람이 물어보면 저 사람이 대답하고 이런 식으로 지식인 역할을 해 주는 거지
아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는 직접 숙소예약을 하는 것은 아니고
예약을 할 수 있는 대충의 가격대를 알려준 후
예약을 제공하는 사이트들로의 링크를 제공한다
이 호텔, 하고 찍으면
그 호텔의 예약을 대행하고 있는 사이트들(expedia, venere 등)의 그 호텔 예약 관련 페이지로 바로 링크!
이런 링크들이 한 군데 모여 있어서 가격 비교도 한번씩 찍어보고 가능하다, 라는 장점도 있다
나는 유럽과 미국 여행에서 이 사이트를 사용했으며
(샌디애고, 스코틀랜드, 베니스, 피렌체)
지금까지 크게 실망한 적은 없었다
적당한 rating에 적당한 리뷰들이었던 것 같다
일단 들어가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한 다음에
rating 순서대로 정렬해 놓고 가격대와 위치를 봐 가면서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호텔을 골라보자!
그리고 두번째 사이트, 프라이스라인닷컴
www.priceline.com
얘는 미국 정보만 가지고 있었는데
유로프라이스라인 사이트도 생겼다
이번 여행에서는 참고만 하긴 했지만 그 사이트도 괜찮았음
이 사이트는 보통 다른 예약 사이트랑 비슷하게도 이용할 수 있지만
역경매도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
내가 어느 날 어디에서 어디 가는 비행기를 몇시쯤 타고 싶고
갈아타는 건 몇번까지 할 수 있는데 가격은 얼마였으면 좋겠다
라고 입력해 놓으면
항공사에서 좌석이 남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싸게 내놓는 자리가 있다거나
이렇게 저렇게 믹스해서 싸게 갈 수 있는 루트가 있어서 해당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그게 바로 내 티켓이 된다는 말씀!
물론 이런 경우 항공사도 아무거나가 되고
막 엄한데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하긴 하지만
시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미국 서부에서 동부 왕복할 때 이렇게 다녀왔는데
라스베가스에서 필라델피아까지 한번 갈아타고 왕복하는데 $150 안쪽이었던 것 같다
둘이 이 가격이었는지 한명이 그 가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냥 우리가 구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싼 가격이었다는.
비행기표 말고 호텔도 역경매가 가능한데
내가 어느 도시의 어느 동네에서 며칠을 자고 싶은데
별몇개짜리였으면 좋겠고 기타등등 조건과 함께 원하는 가격조건을 제시하면
또 알아서 찾아준다
호텔 홈페이지나 예약 사이트에까지 올라오지 않는 정보들을 찾아서 예약을 해 주니깐
타이밍만 잘 맞으면 진짜 좋은데서 완전 싸게 잘 수 있다는 말씀
실제로 사용한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힐튼 메리어트 이런데서 완전 싸게 잤어요! 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배가 아플 지경 -.-
이번 유럽 여행에 하두 숙소 고르기에 지쳐서 이 사이트를 사용할까 했지만
그래도 내가 딱 여기, 하고 짚을 수가 없기 때문에 포기했다는;
무난한 동네면 가능할듯도 싶다
자 이렇게 좋은데 왜 안 썼느냐?
단점은 바로 이것;
원하는 조건을 다 입력한 후에 끝! 이 아니라
바로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런 딜들이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기 때문에
찾는 즉시 예약을 해서 결제를 끝내버린다
게다가 취소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무시무시한 ㅠㅠ
그렇기 때문에
크게 관계없는 비행기나, 안전하고 잘 알만한 동네의 숙소들만 사용하자;
마지막으로 저가항공 검색하기
http://www.whichbudget.com/
어디서 어디까지 가는 저가항공이 뭐가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이거 알기 전에는 라이언에어 갔다가 이지젯 갔다가 힘들었다는;;
여기부터 저기까지 어느 항공사가 취항했는지 바로 알 수 있으며
예약이 가능하도록 사이트로 링크까지 걸어줘서 참으로 고마운 사이트다;
트래블로씨티 같은 메이저사이트들은 메이저항공사 정보만 가지고 있지 저가항공 데이터는 없어서;
유럽의 경우 저가항공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오히려 기차보다 더 싼 경우도 있다는데
작년 우리 엄마의 경우 밀라노에서 파리까지 3명이 5만원대에 예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작년 환율로)
항공이동은 이동시간이 짧아서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불편한 점도 있는 것 같다
도시간 이동시간은 짧은데
보통은 공항이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서 공항까지 이동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비행기 탑승수속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해야 하기도 하는 불편이 있어서;
그치만 무지 멀 경우에는 물론 비행기가 짱이겠지 버스나 기차에서 자는 것보다는
아 그리고 저가항공의 경우 주의할 점은
보통 항공사들이 취항한 공항이 아닌 조금 떨어진 공항을 주로 이용한다는 것
그래서 공항이용료나 이런 게 싸서 저가운임이 가능한 거라는;
파리의 경우 보베공항이라는 곳을 이용하는데 진짜 가는데 완전 멀다더라 -.-
그리고 또 하나 먹을 걸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돈 주고 사먹어야되고
짐을 부치려면 미리 나 짐 부칠거라고 예약할 때 짐 하나당 얼마를 미리 결제해야함
저가항공이라고 타 본 건 사우스웨스트밖에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아는 저가항공 정보는 여기까지.
그럼 오늘의 여행정보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