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의 씨즌!
오! 수다! 2008. 11. 1. 23:42

이제 바야흐로 다이어리 장만을 슬슬 시작해야 할 시즌!
작년에는 12월에 장만했던 거 같은데 말야 ㅎㅎ
하도 요즘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다이어리 새거 나온다고 멜들을 보내서;
나도 모르게 계속 다이어리를 준비해야한다,는 조바심이 -.-

뭐 그리하여 오늘 잠깐 시장조사를 나섰다
(오늘 시작한 건 아니고 돌아다니면서 이미 하나 봐둔 건 있었음)

1. 몰스킨 다이어리


뭐 유명한 거니 설명은 제외하고(설명할 것도 없다)
일단 그다지 무겁지 않고 심플하다는 데 중점!


2. Greenwitch의 C.Over


오늘 찾아낸 야심작!
커버는 그대로 쓰고 안에 있는 애들만 갈아끼우면 되는 형식(링바인더랑 비슷)이지만
일년용으로 쓰기에도 크게 부담없는 가격
(몰스킨에 조금 더 보탠 가격)
내지가 약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위클리라는 조건은 충족했고,
속에 다 끼운 애를 들어봤을 때 몰스킨보다 가벼웠다!!!
근데 때타지 않을까가 조금 걱정

3. Ciak 다이어리


그리고 몰스킨과 비슷하지만 다른 ciak(시아크라고 읽는단다)
교보에 이 브랜드가 들어와 있어서 구경은 했는데
다이어리는 없고 그냥 노트만 있어서 안타까워했는데
알고보니 얘도 다이어리가 나온단다
일단 지금 찾아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데일리만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나오는데
낼 목동 어차피 나가니깐 언니한테 좀 더 자세히 물어봐야겠다
얘도 몰스킨보다는 가볍다니 이 면에서도 합격점!

사실 이번주 초반까지만 해도 몰스킨으로 거의 80%쯤 마음이 기울었었는데
이렇게 한번 발품을 팔아보니 계속 새로운 뭔가가 나오니 거참;
계속 움직여줘야하는 건가
일단 몰스킨은 마음속에서 5% 정도로 줄었고
나머지 두 애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상태
왜냐면 사용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메모용으로 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걔가 일년쯤 전에 산 몰스킨이거든
(원래 여행용으로 샀다가 정리를 하나도 안 해서 메모용으로 신분 급하락 -.-)
까만 몰스킨과 빨간 몰스킨 다이어리를 두개 갖고 다니는 것보다는
좀 생김새가 다른 애를 가지고 다니는 게 내가 덜 심심하지 않을까 해서 말야 ㅎㅎ

암튼 앞으로 두 달은 혼자 고민하느라 즐겁고 어려운 나날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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