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니어스의 辨明] F : Figaro |
Figaro 를 아십니까?
이대 정문에서 신촌역 방면으로 한 10m 쯤 내려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좌회전 하면 'Figaro' 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여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없어졌을꺼 같은데)
처음 들어가서는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안쪽을 살펴보면 14인용 쇼파 3개가 장대한 위용을 자랑하던 카페였져 ㅡ.ㅡ
흔히 말하는 과팅, 조인트 개강파티...같은
이제는 점점 잊혀지는 이야기들이 벌어지던 장소였져.
요즘도 그런게 있나요?
요즘 계속 너무 심각한 주제로 이야기를 한거 같아서 오늘은 가볍게 갑니다.
(원래 이런 얘기만 할려고 했던건 아닌데)
이대앞에 'Figaro', 신촌 'Eclipse', 강남역 '샤갈의 눈 내리는 밤'...
이런데 유명한 소개팅, 미팅 장소였져...
'원폭 실험지'라는 둥 온갖 흉악한 별명들을 갖고 있었던 곳 들이기도 합니다 ^^
오늘은 저의 기억을 되짚어 가면서,
서울시내 곳곳 이름이 기억나는 까페들, 먹거리들 그런거 위주로 수다나 떨겠습니다.
신촌.
학교를 신촌으로 다닌 관계로 주로 신촌 근처에 까페들에서 소개팅하고 미팅하고 그랬죠.
그냥 생각나는 까페들이 'YESSS'(맞나?), 'VEGA', '독수리다방', 'ECLIPSE', 'Designer's Club'
이런 데 였던 거 같은데 지금 한군데도 남아있는데가 없네요.
신촌에서는 그냥 까페에서 시간 죽이다가 술먹으러 가면 딱이죠.
(술먹지 말라그랬지만 어쩔수 없다면)
거품...(여기 아직 남아있나요?), 비바, 런어웨이... JAZZ(현대백화점을 나란히 보고 각 건물 꼭대기에 있는)
그런데가 괜찮았던 거 같네요. One's Life 이런데 아직 남아있나요? ㅎㅎ
연대 근처에서 괜찮게 조용하게 있고 싶으면 어쩔수 없이 동문 쪽으로 가야죠.
거기 분위기 괜찮은 까페, 음식점들 즐비했으니까요.
학생 시절에 다니기엔 좀 비싼 편 아니였나요?
네. 아직도 비싸답니다 ㅡ_ㅡ
이대.
이대근처는 피가로 말고는 옷가게만 즐비하고 그런 류의 카페는 별루 생각이 안나네요.
이대쪽은 아현동 뒤쪽으로 괜찮게 식사할 만한 예쁜 밥집들이 있죠...
(근데 거기서는 뭔가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파서 저는 별로 안 좋아했슴다 ㅡㅡ;;)
민주 떡볶이. 이런데 생각나네요.
그런데서도 소개팅 했냐고요? ㅋㅋ
홍대.
졸업후엔 거의 신촌을 지양하고 홍대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진~하게 술먹을 생각이 없다면야 신촌보다 홍대가 훨~
동교동 가는 길로 홍대까지 걸어가는 길 사이에 이쁜 카페들 무지 많았던거 같은데
들어가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홍대 뒤쪽으로도 예쁜 카페 골목들 많죠.
근처에서 쌈빡하게 저녁 먹고 예쁜 카페에 들어가서 떠들면 좋을거 같지만
홍대 카페들의 단점은 쇼파가 너무 푹신하다는 거져 ㅡ_ㅡ;;
그게 왜 단점이냐구요?
여친, 남친 끼리오면 그냥 서로 파묻혀 있음 딱이지만
(대부분 쇼파들은 거의 꺼져 있슴다 ㅡㅡ+)
첨 만난 사람끼리 쇼파에 파묻혀 있음 망하져.
(대화의 의지가 점점 약해집니다. '아아~ 말하기 귀찮아~~' ㅋㅋ)
홍대 근처는 어쨋건 간에 그냥 돌아다녀도 구경 할것도 많고
들어가보고 싶은 까페도 많고 그래서 좋습니다. ^^
대학로.
대학로는 연극! (대단한 선입견 아닙니까? ㅎㅎ)
첨만난 사람이랑 연극 ... 나름대로 재밌져 ^^
연극 무대라는 곳은 희한한 것이 배우와 관객들 간의 거리도 짧게 해주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랑의 거리도 무지 짧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근데 대학로 가서 연극을 봐라!! 그런 얘기는 아니고요.
대학로 가면 카페? 는 잘 몰겠고 여기저기 숨겨진 찻집들이 괜찮은데가 많은듯 ^^
여튼 아직 찻집은 DataBase 구축이 안됐고,
민들레 영토 있는 쪽으로 해서 테라스나 야외에서 먹는 그런 음식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한 겨울에 야외에서 식사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 기분이, 그 머라해야 할까
진한 커피에 그 띵? 징? 하는 그 느낌 있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운치있죠 ^^
저는 대학로 가면 거의 동동주, 쐬주에 파전.. 왠지 그런 분위기라 ㅎㅎ
주로 가는 '서피동파'가 이쪽 성대 쪽에 있습니다.
서피동파 근처에 비슷비슷한 가게들 듬성듬성.
술 많이 먹구 다닌데라 이름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전에 갔던데는 다시 못찾아가고 하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ㅋㅋ
그런데 아니더라도 IL MARE, Spagettia 등등... (뻔하지만) 괜찮은데들 꽤 있습니다.
강남.
강남에서는 저 단골바가 있어서 ㅡ.ㅡ 그냥 맨날 거기 갔슴다.
근데 거기 바텐더 형들이 다 그만 두는 바람에... 안 간지 1년 다 되가네요...
아니면 'Flair' 나 'Uncle 29'..
'Uncle 29' <- 여기 칵테일 쇼 강추!!! (여기보다 잘하는데 못 봤슴다.)
강남역의 최대 단점은 밥 먹을데 없다는 거죠 ㅡ.ㅡ
'ZOOOOZ' 뒤쪽에 '아소산' 이랑 '포모도로' 있는데 여기 두군데 강추입니다.
근데 '아소산' 은 일요일 장사 안한다는...
역시 'ZOOOOZ' 뒤편으로 찻집들이 즐비하져.
보면 사주봐주는데도 있고, 케잌 서비스로 주는대도 있고
아니면 5번 출구 나와서, 델리, 토니로마스, 그런 Family Restraunt. 들
개인적으로는 '우리들의 이야기' 무지 좋아하는데요 ^^
우리들에 이야기 맞은 편에 'October Fest' 라는 맥주집있습니다.
맥주 직접 만들어 파는 집인데요 요즘 그런데 몇군데 있져?
근래 8번 출구 나와서(역삼 쪽으로) '플래티넘' 이라고 생겼던데.
웩~~ 거기 분위기는 짱인데 맥주맛은 꽝이더라구요.
알아서 선택하시길 분위기가 중요하면 '플래티넘'으로 가시고 맥주맛이 중요하면 '옥터버 페스트'로 가시고
압구정.
압구정에서는 잘 안놀아봐서 모릅니더~ ㅋㅋ
괜찮게 찍어놓은 집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어서...(신촌이랑 다를 바 없지만)
압구정에서는 맨날 따라다니고, 얻어먹고, 그러기만 해서리.
움.. 그러구 보니 'Hard Rock Cafe' 생각나네요.
거기 재밌었던거 같네요 ^^
작년인가 올핸가를 기점으로 압구정에 'Cafe'들이 싹 'Bar' 로 변신해 버렸습니다.
Cafe 가 장사가 안 되나부져.
여튼 그렇게 그 동네 지도가 제 머리속에 있는 지도랑 틀려진 다음에 아직 Update 안했습니다.
신천.
잘 모립니더.
허나 한 5~6 살씩 어린 친구들이랑 사귀는 사람들은 필수로 지리를 익혀야 할 동네 ㅡ.ㅡ
종로.
헉 종로. 너무 넓다 ㅡ.ㅡ
어쨋건 시작했응께 마무리를....
광화문 부터
씨네큐브!! 씨네 큐브안에 음식점들 매우 훌륭함. (개인적 취향으로)
교보빌딩 뒷쪽에 낙지집들. (상대편이 낙지를 좋아하신다면)
쭈욱 내려오다보면 'Coffee Bean' 이 ^^ 'Coffee Bean' 들 중에서도 훌륭한 듯.
그담에 쭉 내려오다보면 국세청 빌딩이 있는데.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몰겄슴다.
쭉 내려오다가 왠지 확 땡겨서 낙원상가를 보고 '인사동'으로 직진 하셔도.
Good Choice!!
인사동 가면 딱히 찍어놓고 다니는 데는 없지만서도 괜찮은 집들이 많은듯.
거기 어디 인도음식하는데 있던데 거기도 맛있었구요.
'Hue: 休' 라는 퓨전음식점 있는데 거기 음식도 괜찮고(여태 있나 모르겠네)
찻집은 머 그리 신경 안쓰고 끌려다녀서 잘 모르겠네요 ^^
인사동으로 안 들어가고 씨네 코어 쪽으로 내려 오면 솔직히 별건 없으나 ㅡ.ㅡ
그쪽에 포장마차에서 한잔... 씁 나쁘지 않죠...
그리구 그담엔 종로 3가까지 쭉 볼거 없고
종로 3가에서 을지로 3가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명보극장이 나오져.
개인적으로 명보극장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한동안 명보극장에만 가면 비가 왔더랍니다.
그러면 맨날 가는 까페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KINO' 였나... 잘 기억 안나는데
벽지며 쇼파며 온통 하얗게 꾸며놓은 까페였죠.
거기는 아직도 생각 나는군요 ^^
근처에 예쁜 카페들도 많고, 충무로쪽으로 나가면 꽤 괜찮은 집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이름은 생각안남)
병맥주 딱 한병에 훈훈해질 만한 아늑한 느낌의 작은 카페들...
명보극장도 먹거리는 극악인 편인데...ㅎㅎㅎ
감자탕, 순대국, 분식, 이런 종류죠 ^^
상대편이 그런걸 좋아하신다면야. (참고로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만...)
마지막 삼성.
헉헉~~ 힘들다.
잠시 쉬었다 갑시다.(광화문부터 을지로 3가까지 걸었더니 ㅡㅡ)
삼성.
음...
삼성동은 소개팅하기는 정말 쥐약입니다!!!!!!!!
극악입니다!!!!
삼성동은 소개팅 보다는 굳히기 모드로 돌입했을 때 ㅡㅡ+
'인형가게','선물가게'... 의 유혹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면 ㅡㅡ+
코엑스몰 상가들의 기본적인 구조는 불편한 의자, 풍성한 볼거리.
이겁니다.
한 자리에 앉아서 오래 개기지 말고 나가서 돈 쓰라는 얘기죠. ㅋㅋ
코엑스는 돌아다니며 구경해야 재밌지 어디 들어 박혀서는 곤란하다. 이것이 저의 생각.
또한.
말로 설명해도 찾아가기 힘들다.
이것 또한 단점.
비싸다.
이것 역시 중요한 단점.
코엑스에서는 '구경'만 하세요...
저한테 '삼성동에 어디 괜찮은데 없냐?' 라고 간혹 질문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럼 저는 항상 다시 물어보죠
'예산이 얼만디?'
ㅋㅋ
분위기 괜찮고, 음식들 훌륭하고, 게다가 비싸기까지(ㅡㅡ) 한 곳들 여기저기 알고 있으니
혹시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십시오 ㅎㅎ
p.s 분위기 별로고, 음식도 이상하고, 게다가 비싸기까지(ㅡㅡ) 한 곳들도 여기저기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
* 쥔장이 크리스마스 특집 쓰랍니다.
크리스마스에 소개팅은 안해 봤슴다.
크리스마스는 꼭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더군요. ^^;
크리스마스는 애인이 있건 없건간에 행복하게 보내야 할 날입니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그런 의미로 'G' 는 'Gift' 편 나갑니다~~
이대 정문에서 신촌역 방면으로 한 10m 쯤 내려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좌회전 하면 'Figaro' 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여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없어졌을꺼 같은데)
처음 들어가서는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안쪽을 살펴보면 14인용 쇼파 3개가 장대한 위용을 자랑하던 카페였져 ㅡ.ㅡ
흔히 말하는 과팅, 조인트 개강파티...같은
이제는 점점 잊혀지는 이야기들이 벌어지던 장소였져.
요즘도 그런게 있나요?
요즘 계속 너무 심각한 주제로 이야기를 한거 같아서 오늘은 가볍게 갑니다.
(원래 이런 얘기만 할려고 했던건 아닌데)
이대앞에 'Figaro', 신촌 'Eclipse', 강남역 '샤갈의 눈 내리는 밤'...
이런데 유명한 소개팅, 미팅 장소였져...
'원폭 실험지'라는 둥 온갖 흉악한 별명들을 갖고 있었던 곳 들이기도 합니다 ^^
오늘은 저의 기억을 되짚어 가면서,
서울시내 곳곳 이름이 기억나는 까페들, 먹거리들 그런거 위주로 수다나 떨겠습니다.
신촌.
학교를 신촌으로 다닌 관계로 주로 신촌 근처에 까페들에서 소개팅하고 미팅하고 그랬죠.
그냥 생각나는 까페들이 'YESSS'(맞나?), 'VEGA', '독수리다방', 'ECLIPSE', 'Designer's Club'
이런 데 였던 거 같은데 지금 한군데도 남아있는데가 없네요.
신촌에서는 그냥 까페에서 시간 죽이다가 술먹으러 가면 딱이죠.
(술먹지 말라그랬지만 어쩔수 없다면)
거품...(여기 아직 남아있나요?), 비바, 런어웨이... JAZZ(현대백화점을 나란히 보고 각 건물 꼭대기에 있는)
그런데가 괜찮았던 거 같네요. One's Life 이런데 아직 남아있나요? ㅎㅎ
연대 근처에서 괜찮게 조용하게 있고 싶으면 어쩔수 없이 동문 쪽으로 가야죠.
거기 분위기 괜찮은 까페, 음식점들 즐비했으니까요.
학생 시절에 다니기엔 좀 비싼 편 아니였나요?
네. 아직도 비싸답니다 ㅡ_ㅡ
이대.
이대근처는 피가로 말고는 옷가게만 즐비하고 그런 류의 카페는 별루 생각이 안나네요.
이대쪽은 아현동 뒤쪽으로 괜찮게 식사할 만한 예쁜 밥집들이 있죠...
(근데 거기서는 뭔가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파서 저는 별로 안 좋아했슴다 ㅡㅡ;;)
민주 떡볶이. 이런데 생각나네요.
그런데서도 소개팅 했냐고요? ㅋㅋ
홍대.
졸업후엔 거의 신촌을 지양하고 홍대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진~하게 술먹을 생각이 없다면야 신촌보다 홍대가 훨~
동교동 가는 길로 홍대까지 걸어가는 길 사이에 이쁜 카페들 무지 많았던거 같은데
들어가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홍대 뒤쪽으로도 예쁜 카페 골목들 많죠.
근처에서 쌈빡하게 저녁 먹고 예쁜 카페에 들어가서 떠들면 좋을거 같지만
홍대 카페들의 단점은 쇼파가 너무 푹신하다는 거져 ㅡ_ㅡ;;
그게 왜 단점이냐구요?
여친, 남친 끼리오면 그냥 서로 파묻혀 있음 딱이지만
(대부분 쇼파들은 거의 꺼져 있슴다 ㅡㅡ+)
첨 만난 사람끼리 쇼파에 파묻혀 있음 망하져.
(대화의 의지가 점점 약해집니다. '아아~ 말하기 귀찮아~~' ㅋㅋ)
홍대 근처는 어쨋건 간에 그냥 돌아다녀도 구경 할것도 많고
들어가보고 싶은 까페도 많고 그래서 좋습니다. ^^
대학로.
대학로는 연극! (대단한 선입견 아닙니까? ㅎㅎ)
첨만난 사람이랑 연극 ... 나름대로 재밌져 ^^
연극 무대라는 곳은 희한한 것이 배우와 관객들 간의 거리도 짧게 해주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랑의 거리도 무지 짧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근데 대학로 가서 연극을 봐라!! 그런 얘기는 아니고요.
대학로 가면 카페? 는 잘 몰겠고 여기저기 숨겨진 찻집들이 괜찮은데가 많은듯 ^^
여튼 아직 찻집은 DataBase 구축이 안됐고,
민들레 영토 있는 쪽으로 해서 테라스나 야외에서 먹는 그런 음식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한 겨울에 야외에서 식사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 기분이, 그 머라해야 할까
진한 커피에 그 띵? 징? 하는 그 느낌 있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운치있죠 ^^
저는 대학로 가면 거의 동동주, 쐬주에 파전.. 왠지 그런 분위기라 ㅎㅎ
주로 가는 '서피동파'가 이쪽 성대 쪽에 있습니다.
서피동파 근처에 비슷비슷한 가게들 듬성듬성.
술 많이 먹구 다닌데라 이름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전에 갔던데는 다시 못찾아가고 하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ㅋㅋ
그런데 아니더라도 IL MARE, Spagettia 등등... (뻔하지만) 괜찮은데들 꽤 있습니다.
강남.
강남에서는 저 단골바가 있어서 ㅡ.ㅡ 그냥 맨날 거기 갔슴다.
근데 거기 바텐더 형들이 다 그만 두는 바람에... 안 간지 1년 다 되가네요...
아니면 'Flair' 나 'Uncle 29'..
'Uncle 29' <- 여기 칵테일 쇼 강추!!! (여기보다 잘하는데 못 봤슴다.)
강남역의 최대 단점은 밥 먹을데 없다는 거죠 ㅡ.ㅡ
'ZOOOOZ' 뒤쪽에 '아소산' 이랑 '포모도로' 있는데 여기 두군데 강추입니다.
근데 '아소산' 은 일요일 장사 안한다는...
역시 'ZOOOOZ' 뒤편으로 찻집들이 즐비하져.
보면 사주봐주는데도 있고, 케잌 서비스로 주는대도 있고
아니면 5번 출구 나와서, 델리, 토니로마스, 그런 Family Restraunt. 들
개인적으로는 '우리들의 이야기' 무지 좋아하는데요 ^^
우리들에 이야기 맞은 편에 'October Fest' 라는 맥주집있습니다.
맥주 직접 만들어 파는 집인데요 요즘 그런데 몇군데 있져?
근래 8번 출구 나와서(역삼 쪽으로) '플래티넘' 이라고 생겼던데.
웩~~ 거기 분위기는 짱인데 맥주맛은 꽝이더라구요.
알아서 선택하시길 분위기가 중요하면 '플래티넘'으로 가시고 맥주맛이 중요하면 '옥터버 페스트'로 가시고
압구정.
압구정에서는 잘 안놀아봐서 모릅니더~ ㅋㅋ
괜찮게 찍어놓은 집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어서...(신촌이랑 다를 바 없지만)
압구정에서는 맨날 따라다니고, 얻어먹고, 그러기만 해서리.
움.. 그러구 보니 'Hard Rock Cafe' 생각나네요.
거기 재밌었던거 같네요 ^^
작년인가 올핸가를 기점으로 압구정에 'Cafe'들이 싹 'Bar' 로 변신해 버렸습니다.
Cafe 가 장사가 안 되나부져.
여튼 그렇게 그 동네 지도가 제 머리속에 있는 지도랑 틀려진 다음에 아직 Update 안했습니다.
신천.
잘 모립니더.
허나 한 5~6 살씩 어린 친구들이랑 사귀는 사람들은 필수로 지리를 익혀야 할 동네 ㅡ.ㅡ
종로.
헉 종로. 너무 넓다 ㅡ.ㅡ
어쨋건 시작했응께 마무리를....
광화문 부터
씨네큐브!! 씨네 큐브안에 음식점들 매우 훌륭함. (개인적 취향으로)
교보빌딩 뒷쪽에 낙지집들. (상대편이 낙지를 좋아하신다면)
쭈욱 내려오다보면 'Coffee Bean' 이 ^^ 'Coffee Bean' 들 중에서도 훌륭한 듯.
그담에 쭉 내려오다보면 국세청 빌딩이 있는데.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몰겄슴다.
쭉 내려오다가 왠지 확 땡겨서 낙원상가를 보고 '인사동'으로 직진 하셔도.
Good Choice!!
인사동 가면 딱히 찍어놓고 다니는 데는 없지만서도 괜찮은 집들이 많은듯.
거기 어디 인도음식하는데 있던데 거기도 맛있었구요.
'Hue: 休' 라는 퓨전음식점 있는데 거기 음식도 괜찮고(여태 있나 모르겠네)
찻집은 머 그리 신경 안쓰고 끌려다녀서 잘 모르겠네요 ^^
인사동으로 안 들어가고 씨네 코어 쪽으로 내려 오면 솔직히 별건 없으나 ㅡ.ㅡ
그쪽에 포장마차에서 한잔... 씁 나쁘지 않죠...
그리구 그담엔 종로 3가까지 쭉 볼거 없고
종로 3가에서 을지로 3가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명보극장이 나오져.
개인적으로 명보극장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한동안 명보극장에만 가면 비가 왔더랍니다.
그러면 맨날 가는 까페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KINO' 였나... 잘 기억 안나는데
벽지며 쇼파며 온통 하얗게 꾸며놓은 까페였죠.
거기는 아직도 생각 나는군요 ^^
근처에 예쁜 카페들도 많고, 충무로쪽으로 나가면 꽤 괜찮은 집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이름은 생각안남)
병맥주 딱 한병에 훈훈해질 만한 아늑한 느낌의 작은 카페들...
명보극장도 먹거리는 극악인 편인데...ㅎㅎㅎ
감자탕, 순대국, 분식, 이런 종류죠 ^^
상대편이 그런걸 좋아하신다면야. (참고로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만...)
마지막 삼성.
헉헉~~ 힘들다.
잠시 쉬었다 갑시다.(광화문부터 을지로 3가까지 걸었더니 ㅡㅡ)
삼성.
음...
삼성동은 소개팅하기는 정말 쥐약입니다!!!!!!!!
극악입니다!!!!
삼성동은 소개팅 보다는 굳히기 모드로 돌입했을 때 ㅡㅡ+
'인형가게','선물가게'... 의 유혹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면 ㅡㅡ+
코엑스몰 상가들의 기본적인 구조는 불편한 의자, 풍성한 볼거리.
이겁니다.
한 자리에 앉아서 오래 개기지 말고 나가서 돈 쓰라는 얘기죠. ㅋㅋ
코엑스는 돌아다니며 구경해야 재밌지 어디 들어 박혀서는 곤란하다. 이것이 저의 생각.
또한.
말로 설명해도 찾아가기 힘들다.
이것 또한 단점.
비싸다.
이것 역시 중요한 단점.
코엑스에서는 '구경'만 하세요...
저한테 '삼성동에 어디 괜찮은데 없냐?' 라고 간혹 질문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럼 저는 항상 다시 물어보죠
'예산이 얼만디?'
ㅋㅋ
분위기 괜찮고, 음식들 훌륭하고, 게다가 비싸기까지(ㅡㅡ) 한 곳들 여기저기 알고 있으니
혹시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십시오 ㅎㅎ
p.s 분위기 별로고, 음식도 이상하고, 게다가 비싸기까지(ㅡㅡ) 한 곳들도 여기저기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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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쥔장이 크리스마스 특집 쓰랍니다.
크리스마스에 소개팅은 안해 봤슴다.
크리스마스는 꼭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더군요. ^^;
크리스마스는 애인이 있건 없건간에 행복하게 보내야 할 날입니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그런 의미로 'G' 는 'Gift' 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