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니어스의 辨明] B : Beauty |
예전에 친구랑 '넌 어떤 여자가 좋니?' 하고 떠들다가 그 친구가 한말이 걸작이였습니다.
"예쁜데 자기가 예쁜지 모르는 여자.
근데 대학교 3학년쯤 되면 다들 알더라구."
그렇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쁜이 이야기입니다.
남자들 예쁜여자 좋아합니다.
특히 소개팅 나가서는 더 합니다.
여자들이고 남자들이고 어떤 여자 좋으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답은 물어보나 마나 "예쁜 여자" 입니다.
대답을 알면서도 열심히 물어보는 이유는 "예쁜거 빼고" 뭐가 좋은지 궁금해서 겠죠.
하지만 예쁜 여자가 발길에 채일 만큼 많은 것도 아니고,
또 사람마다 예쁜것도 제각각이라 "예쁜사람" 만나 보기란 그리 쉬운일 만은 아닙니다.
저도 무수하게 소개팅 했지만 맘에 확 끌릴 만큼 예쁜 여자 만나는 비율은 10%가 채 될랑말랑 이였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학교 다닐때 했던 소개팅들이나 그랬죠 -_ㅡ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자" 들이 걸작인것은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솔직히 저의 심미안으로는 이 그림이 걸작인 이유? 아름다움을 찾아내지는 못합니다.
결국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지 못하게 사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고,
무수히 소개팅'만' 했던 이유겠죠.
어잿건 소개팅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어느 정도 호감을 확인 해야 그 이후의 'Further Study' 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외모라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하는 신중현님의 노래를 기억하십니까?
하지만 "예쁜여자"가 유리(?)한 점은 솔직히 그것 뿐입니다.
예쁜 여자도 만나다 보면 희한한 애들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성품이 얼굴을 못따라 가는 애들도 있고,
말 그대로 "얼굴 값"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아주 피건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쁜 여자앞에서 평소에 160% 정도 더 오버에 230% 더 버벅거린다는걸 감안하면
연애하기가 그리 유리하다는 생각도 잘 안들지만)
처음만나서,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있는지 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또, 처음만난 어색함 때문에 특히 여자분들은 상당히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기 쉽상인데
우리나라 같은 척박한 교육환경에서 길러진 남자분들의 심미안으로는
상대편의 매력을 찾아낼 만한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결국 상대편의 외적인 매력이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 버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아까 말한대로 사람마다 '예쁘다'의 기준은 상당히 편차가 심한 것들이라
특이한 예로 동기군들중 이모군이랑 유모군이랑 같이 미팅을 나가면
정말 희한하게도 서로 다른 여자들을 찍는데, 저희끼리는 항상 그런 얘기를 했죠.
"걔가 어디가 이쁘냐? ㅡ,- "
제각각의 취향을 가진 놈들끼리 어쩌다 친구가 됐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쨋건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Pretty Woman" 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고 마치도록 하지요.
전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예뻐보입니다. ^^;
'美人'의 기준도 유행따라, 세월따라 변해가는데, 유행따라 성형수술해대는 여자가 이뻐지겠습니까.
표준화석 처럼 "저 얼굴은 몇년도에 유행하던 얼굴이야" 같은 소리나 안들으면 다행이겠습니다.
'美'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의 자를 들이댈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장동건'이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면 저는 한참 함량 미달이겠지만,
또 '양동근'이 제일 잘생겼다는 기준에서 생각하면 또 상당히 잘생긴 축입니다. ㅋㅋ
(정말 양동근이 어찌나 고마운지...)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자기 스스로가 '미의 척도'가 될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이 좋은데,
세상에는 닿을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놓고 허덕거리는 여자들이 너무 많더군요.
남자들이 예쁜 여자들만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만.은. 남자들 신경쓰지 마세여 ^^;
남자고 여자고,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매력있습니다.
향기가 아름다운 꽃에 벌과 나비가 모이 듯이
활기에 넘치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거기서 진정한 미인이 탄생하는 것 아닐까요?
[the Birth of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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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irth of Venus :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89년 작 "바론의 모험(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
흔히 "허풍선이 남작" 으로 알고 있는 뮌하우젠 남작에 대한 소설을 영화화 한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우마 써먼이 유명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패러디 했습니다.
사라 폴리, 우마 써먼, 존 네빌, 로빈 윌리암스 등 장장한 배우들의 초기작품.
테리 길리엄 영화들 중에 젤 좋아하는 영화요 ^^
* 다음편 'C' 는 'Chatting' 편 되시겠습니다.
"예쁜데 자기가 예쁜지 모르는 여자.
근데 대학교 3학년쯤 되면 다들 알더라구."
그렇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쁜이 이야기입니다.
남자들 예쁜여자 좋아합니다.
특히 소개팅 나가서는 더 합니다.
여자들이고 남자들이고 어떤 여자 좋으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답은 물어보나 마나 "예쁜 여자" 입니다.
대답을 알면서도 열심히 물어보는 이유는 "예쁜거 빼고" 뭐가 좋은지 궁금해서 겠죠.
하지만 예쁜 여자가 발길에 채일 만큼 많은 것도 아니고,
또 사람마다 예쁜것도 제각각이라 "예쁜사람" 만나 보기란 그리 쉬운일 만은 아닙니다.
저도 무수하게 소개팅 했지만 맘에 확 끌릴 만큼 예쁜 여자 만나는 비율은 10%가 채 될랑말랑 이였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학교 다닐때 했던 소개팅들이나 그랬죠 -_ㅡ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자" 들이 걸작인것은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솔직히 저의 심미안으로는 이 그림이 걸작인 이유? 아름다움을 찾아내지는 못합니다.
결국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지 못하게 사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고,
무수히 소개팅'만' 했던 이유겠죠.
어잿건 소개팅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어느 정도 호감을 확인 해야 그 이후의 'Further Study' 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외모라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하는 신중현님의 노래를 기억하십니까?
하지만 "예쁜여자"가 유리(?)한 점은 솔직히 그것 뿐입니다.
예쁜 여자도 만나다 보면 희한한 애들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성품이 얼굴을 못따라 가는 애들도 있고,
말 그대로 "얼굴 값"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아주 피건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쁜 여자앞에서 평소에 160% 정도 더 오버에 230% 더 버벅거린다는걸 감안하면
연애하기가 그리 유리하다는 생각도 잘 안들지만)
처음만나서,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있는지 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또, 처음만난 어색함 때문에 특히 여자분들은 상당히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기 쉽상인데
우리나라 같은 척박한 교육환경에서 길러진 남자분들의 심미안으로는
상대편의 매력을 찾아낼 만한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결국 상대편의 외적인 매력이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 버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아까 말한대로 사람마다 '예쁘다'의 기준은 상당히 편차가 심한 것들이라
특이한 예로 동기군들중 이모군이랑 유모군이랑 같이 미팅을 나가면
정말 희한하게도 서로 다른 여자들을 찍는데, 저희끼리는 항상 그런 얘기를 했죠.
"걔가 어디가 이쁘냐? ㅡ,- "
제각각의 취향을 가진 놈들끼리 어쩌다 친구가 됐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쨋건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Pretty Woman" 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고 마치도록 하지요.
전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예뻐보입니다. ^^;
'美人'의 기준도 유행따라, 세월따라 변해가는데, 유행따라 성형수술해대는 여자가 이뻐지겠습니까.
표준화석 처럼 "저 얼굴은 몇년도에 유행하던 얼굴이야" 같은 소리나 안들으면 다행이겠습니다.
'美'라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의 자를 들이댈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장동건'이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면 저는 한참 함량 미달이겠지만,
또 '양동근'이 제일 잘생겼다는 기준에서 생각하면 또 상당히 잘생긴 축입니다. ㅋㅋ
(정말 양동근이 어찌나 고마운지...)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자기 스스로가 '미의 척도'가 될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이 좋은데,
세상에는 닿을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놓고 허덕거리는 여자들이 너무 많더군요.
남자들이 예쁜 여자들만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만.은. 남자들 신경쓰지 마세여 ^^;
남자고 여자고,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매력있습니다.
향기가 아름다운 꽃에 벌과 나비가 모이 듯이
활기에 넘치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거기서 진정한 미인이 탄생하는 것 아닐까요?
[the Birth of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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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irth of Venus :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89년 작 "바론의 모험(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
흔히 "허풍선이 남작" 으로 알고 있는 뮌하우젠 남작에 대한 소설을 영화화 한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우마 써먼이 유명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패러디 했습니다.
사라 폴리, 우마 써먼, 존 네빌, 로빈 윌리암스 등 장장한 배우들의 초기작품.
테리 길리엄 영화들 중에 젤 좋아하는 영화요 ^^
* 다음편 'C' 는 'Chatting' 편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