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ppetry : wallpaper for the soul] 얼짱 신드롬 |
콸러티; 유지를 위한 비정기 업데잇을 천명하며 칼럼을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되었건만
이게 벌써 몇 번째 글이란 말이냐. 응?
남들이 보면 맨날 사진만 찾아다니는 줄 알겠네. (움찔)
...각설하고,
최근 이너넷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얼짱'이지.
스타들에 대한 코흘리개들의 막연한 동경,
개인화 쪽으로 뻗어나가는 이너넷 기술과 환경,
자기 표현에 주저함이 없는 어린 친구들의 당당함,
좋은 본보기가 될 몇몇 아이들의 스타 등용기 등
어찌 보면 신드롬이 일어날 거름은 다 준비된 셈이었고
발빠른 이너넷 업체들이 적절한 시기에 토양을 마련함으로써 하나의 트렌드로 등극할 수 있었지.
요즘은 이쁘고 잘생긴 애들 많더라.
사진들 봤나? 난 그런거 보면 얼굴 열심히 보는데, 그래, 다 이쁘고 다 잘생겼어.
(...솔직히 남자들 사진은 잘 안봐서 잘생긴건 모르겠다. 잘생겼겠지 머 -_-a)
사실 얼굴도 자기가 가진 큰 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 무기를 사용하면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모르는 휀;들이 전국적으로 생긴다니 참 기분 째지는 일이겠지.
아 부럽기도 하다고. 진짜로.
근데, 걔네들 그건 알라나?
결국 어른들은, 지네들 이용해서 돈이나 벌어보려고 한다는 걸.
스타니 뭐니 하는 것들, 그 배투루-로야루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쟁취하는 거고
나머지들은 그저 아, 내가 한땐 얼굴로 쫌 나갔었지하는 아련한 추억만 가지게될 뿐.
그 와와 이쁘다 잘생겼다 옵빠 언니 사랑해요 하던 것들이 다 거품이란걸 알게될 뿐.
수능 1교시 시험 망쳤다고, 살기 귀찮다고, 심심하다고 가볍게 몸을 던지는 아이들.
얼짱 등급이 떨어졌다고 몸을 던지지 않으리란 법도 없겠지. 안그래?
그 아이들이 내 얼굴 이쁘지? 라고 뽐내며 자랑하기 보다
자신의 삶을 좀 더 진지하게 대하길 바라는건
역시 내가 두어 달 뒤에 삼십줄에 접어드는 그런 아저씨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아저씨들 다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어, 상관하지마, 라고 한다면
난 조용히 응삼이의 청년 시절 사진을 들이밀며 세월의 무상함에 대해 논하리라.
원조 얼짱이었던 그의 청년 시절을 추억하며.

이게 벌써 몇 번째 글이란 말이냐. 응?
남들이 보면 맨날 사진만 찾아다니는 줄 알겠네. (움찔)
...각설하고,
최근 이너넷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얼짱'이지.
스타들에 대한 코흘리개들의 막연한 동경,
개인화 쪽으로 뻗어나가는 이너넷 기술과 환경,
자기 표현에 주저함이 없는 어린 친구들의 당당함,
좋은 본보기가 될 몇몇 아이들의 스타 등용기 등
어찌 보면 신드롬이 일어날 거름은 다 준비된 셈이었고
발빠른 이너넷 업체들이 적절한 시기에 토양을 마련함으로써 하나의 트렌드로 등극할 수 있었지.
요즘은 이쁘고 잘생긴 애들 많더라.
사진들 봤나? 난 그런거 보면 얼굴 열심히 보는데, 그래, 다 이쁘고 다 잘생겼어.
(...솔직히 남자들 사진은 잘 안봐서 잘생긴건 모르겠다. 잘생겼겠지 머 -_-a)
사실 얼굴도 자기가 가진 큰 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 무기를 사용하면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모르는 휀;들이 전국적으로 생긴다니 참 기분 째지는 일이겠지.
아 부럽기도 하다고. 진짜로.
근데, 걔네들 그건 알라나?
결국 어른들은, 지네들 이용해서 돈이나 벌어보려고 한다는 걸.
스타니 뭐니 하는 것들, 그 배투루-로야루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쟁취하는 거고
나머지들은 그저 아, 내가 한땐 얼굴로 쫌 나갔었지하는 아련한 추억만 가지게될 뿐.
그 와와 이쁘다 잘생겼다 옵빠 언니 사랑해요 하던 것들이 다 거품이란걸 알게될 뿐.
수능 1교시 시험 망쳤다고, 살기 귀찮다고, 심심하다고 가볍게 몸을 던지는 아이들.
얼짱 등급이 떨어졌다고 몸을 던지지 않으리란 법도 없겠지. 안그래?
그 아이들이 내 얼굴 이쁘지? 라고 뽐내며 자랑하기 보다
자신의 삶을 좀 더 진지하게 대하길 바라는건
역시 내가 두어 달 뒤에 삼십줄에 접어드는 그런 아저씨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아저씨들 다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어, 상관하지마, 라고 한다면
난 조용히 응삼이의 청년 시절 사진을 들이밀며 세월의 무상함에 대해 논하리라.
원조 얼짱이었던 그의 청년 시절을 추억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