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와바라 다카시 |
토마에 대한 의리로 보고 있는 드라마 하니와 클로버.
나는 만화도 안 보고 영화도 안 봐서
누가 미스캐스팅이라느니 이런 건 그닥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나리미야 히로키가 좀 심하게 오바하고 있어서 살짝 거슬리고 있는데
단지 토마가 나온다는 이유로 계속 보고 있는 드라마
(토마가 늙어보인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리긴 함)
뭐 토마가 안 나왔어도 계속 봤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성장 드라마에 매우 취약하니깐.
암튼 약간 텐션이 떨어지고 있는 허니와 클로버에
멋쟁이가 등장!
바로 카시와바라 다카시!
드라마에서는 노미야상~
카시와바라 다카시는 러브레터에서 휘날리는 커텐 뒤에서 책읽던 바로 그 소년 후지이 이츠키!
뭐 물론 나는 다 알고 보기도 했고
예전에 러브레터 볼 때도 여주인공 이쁘네 라는 생각만 했지 얘한텐 별로 관심을 안 기울여서
반가운 마음 뿐이었는데.
어제 지하철 타고 가면서 허니와 클로버를 보다가
얘한테 홀딱 넘어가버렸다
이 사람이 맡은 노미야라는 역할.
너무 괜찮다
보면서 진짜로 아 이 사람은 어른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었던.
아 근데
나의 이런 마음을 공유할 누군가가 없다
내 주위에선 이 드라마가 완전 찬밥이니 ㅠㅠ